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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 혁신위 갈등 이번주 분수령…정기국회 막판 '전운'

2023-11-26 1 Dailymotion

여 혁신위 갈등 이번주 분수령…정기국회 막판 '전운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민의힘이 혁신위의 혁신안을 둘러싸고 여전히 어수선한 분위기입니다.<br /><br />혁신위는 당 주류가 희생해야 한다는 권고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이번주 특단의 조치를 예고했는데요.<br /><br />국회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<br /><br />장효인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제출한 혁신안을 둘러싸고 혁신위와 당 주류 세력들 간 힘겨루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혁신위는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서라며 당 주류 세력들에게 불출마나 수도권 험지 출마를 권고하고, 이를 수용할 것을 압박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대상자로 거론되는 의원 대부분이 무반응인 데다, 김기현 대표는 어제(26일) 자신의 지역구를 돌며 의정보고회를 열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혁신위 내부에서도 갈등이 터져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정치인 출신 일부 위원들과 비정치인 출신 위원들이 당 주류에 대한 '희생' 요구와 혁신위 조기 해체론을 놓고 충돌했고, 이 과정에서 비정치인 위원 3명의 사퇴설이 제기된 것입니다.<br /><br />이처럼 안팎의 상황이 어렵지만, 혁신위는 당 주류를 향한 '희생' 요구를 관철시키겠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인요한 위원장은 어제(26일) '험지 출마'를 검토하는 원희룡 국토부 장관과 오찬 회동을 가지며 지도부를 압박하기도 했는데요.<br /><br />오는 30일에는 지금까지 권고에 그쳤던 희생 요구를 당 지도부에 공식 요구하고, 당에서 변화가 없을 경우 '강한 메시지'도 던지겠다고 예고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이 같은 요구까지 수용되지 않는다면 혁신위가 결국 조기 해체 수순을 밟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회 상황도 만만치 않은데요.<br /><br />이번주 본회의를 열지 말지를 놓고 여야 대치가 벌어지고 있다고요.<br /><br />장 기자, 어떤 상황입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여야가 다투는 이유는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과 2명의 검사 탄핵소추안, 그리고 대장동 50억 클럽·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등에 대한 이른바 '쌍특검법'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야당은 오는 30일과 다음달 1일 본회의를 열고 탄핵안을 처리하고 쌍특검법도 가능하다면 처리에 나서겠다는 계획인데요.<br /><br />여당은 예산안 통과를 위해 잡아 놓은 본회의인 만큼, 탄핵안 처리를 위해 열 수는 없다고 맞서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물론 야당과 김진표 국회의장이 함께 본회의를 강행할 경우 이를 막을 수단은 마땅치 않습니다.<br /><br />여야는 내년도 예산안을 둘러싸고도 첨예하게 대립 중입니다.<br /><br />야당은 원전 생태계 조성 관련 예산 1,831억 원을 전액 삭감하는 등 의석 우위를 이용해 곳곳에서 예산안을 수정했고, 여당은 야당을 향해 정부의 예산 편성 기조를 무시한다고 반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때문에 올해 예산안의 법정 처리시한인 다음달 2일까지 여야가 합의를 보는 것은 어렵지 않겠냐는 전망이 나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hijang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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