신당 창당·선거연합…꿈틀대는 제3지대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총선이 5개월도 남지 않은 가운데, 제3지대가 꿈틀거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신당 창당 움직임과 함께 정치적 셈법에 따른 이합집산에 시동이 걸리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차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다음달, 거대 양당을 제외한 이른바 '제3지대'에서 신당 창당 움직임이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먼저 금태섭 전 의원은 신당 '새로운선택' 창당 시점을 이르면 다음주나 다음달 초쯤으로 예상했습니다.<br /><br />당초 다음달 중순에서 조금 앞당긴 겁니다.<br /><br />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도 신당 창당 가능성을 70%까지 끌어올리며 다음달 27일을 결단의 마지노선으로 제시했습니다.<br /><br /> "(다음달 27일까지) 한 달 남았으면 이제 70% 정도 됐겠죠."<br /><br />이 전 대표는 비윤계는 물론,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각을 세우고 있는 비명계와도 접촉하며 판을 키우려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제3지대 내 합당 여부는 아직 시계제로입니다.<br /><br />서로 대화의 문을 열어두면서도 뚜렷한 합당 의지나 계획을 밝힌 곳은 없습니다.<br /><br /> "2024년도에 한국의희망으로 총선을 치를 것이고…."<br /><br />정책 연대 가능성을 열어뒀지만 합당에는 선을 그은 겁니다.<br /><br />이준석 전 대표와 금태섭 전 의원이 접촉면을 늘리고 있지만 대화가 좀더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진보 정당에서는 선거연합의 깃발이 꽂히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은 이준석 전 대표를 뺀 진보진영의 선거연합정당을 제안하면서, 먼저 오는 27일 정의당 탈당 세력이 주축인 사회민주당과의 연대를 선언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정의당은 녹색당과 민주노총 등과 함께 선거연합정당을 추진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정치권 곳곳에서 지각변동이 시작되는 모습이지만, 아직 개편 논의가 진행 중인 선거제도가 큰 변수로 남아 있습니다.<br /><br />선거제도가 신당 추동력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, 선거제도 개편을 두고 제3지대와 거대 양당의 신경전이 거세질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. (chaletuno@yna.co.kr)<br /><br />#제3지대 #이준석신당 #양향자 #금태섭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