후임 법무부 장관 하마평 무성…박성재·길태기 등 거론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여권 내에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내년 총선 역할론이 커지면서 후임 하마평이 무성합니다.<br /><br />박성재 전 서울고검장이 유력하게 거론되는 가운데 길태기 전 법무부 차관에 대해서도 인사 검증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김지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내년 총선을 앞두고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여권 차출 1순위로 꼽히면서 후임자 인선 작업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진 모두 검찰 출신인 박성재 전 서울고검장과 길태기 전 법무부 차관이 유력 후보군으로 꼽히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박 전 고검장은 대검 감찰2과장,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 부장 등을 거쳐 서울중앙지검장을 지냈습니다.<br /><br />또 윤 대통령이 2013년 국가정보원 댓글 사건을 수사하다 좌천돼 대구고검에서 근무할 당시 고검장으로 함께한 인연이 있습니다.<br /><br />길 전 차관은 현재 법무법인 광장 대표변호사로 광주지검장, 서울남부지검장, 대검 차장검사 등을 지냈습니다.<br /><br />2013년 채동욱 당시 검찰총장 사퇴 후 약 2개월간 직무대행을 맡아 조직을 안정적으로 이끈 경험이 부각된 것으로 전해집니다.<br /><br />두 사람은 모두 서울고검장을 지냈고 박 전 고검장은 연수원 17기, 길 전 차관은 15기로 한 장관보다 10기수 이상 높습니다.<br /><br />과거 한 장관의 인선이 파격이란 평가를 받았던 만큼 이번에는 무게감과 안정감을 우선시하는 분위기란 평가가 나옵니다.<br /><br />여기에 오세인 전 광주고검장과 이원석 검찰총장도 여전히 이름이 거론됩니다.<br /><br />이처럼 차기 법무부 장관을 두고 하마평이 무성한 가운데 한동훈 장관 본인은 정작 총선 출마설을 부인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그럼에도 최근 대구와 대전, 울산 등을 차례로 방문하며 발언 내용이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으면서 법조계 안팎에서는 사실상 정치적 행보가 아니냐는 해석을 낳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. (goodman@yna.co.kr)<br /><br />#한동훈 #법무부_장관 #하마평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