휴전 사흘째를 맞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3번째로 인질과 수감자들을 맞교환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인질 58명과 팔레스타인 수감자 117명이 풀려났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하마스는 마지막 4차 석방 이후에도 휴전 연장을 위해 인질을 추가로 석방할 수 있다는 뜻을 피력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황보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9살 소녀가 하마스에 잡혀간 지 50일 만에 아버지 품으로 달려갑니다. <br /> <br />12살 소녀도 삼촌과 다시 만났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7일 하마스 기습 때 잡혀갔다 양측의 휴전 합의 후 2번째로 석방된 겁니다. <br /> <br />1차 때와 마찬가지로 13명의 이스라엘 인질이 석방됐고 태국인 4명도 함께 풀려났습니다. <br /> <br />요르단강 서안에서는 이스라엘 교도소에서 풀려난 수감자들을 맞이하는 환영 인파가 거리를 가득 메웠습니다. <br /> <br />2차례에 걸쳐 각각 39명씩 석방됐는데 고향으로 돌아온 이 10대 소년도 그중 한 명입니다. <br /> <br />[라위 카지미야 / 팔레스타인 석방자 : 팔레스타인 사람도 하마스에 의해 석방될 날이 멀지 않았다고 믿고 있었습니다.] <br /> <br />2차 인질 석방은 당초 예정보다 7시간 정도 늦어졌지만, 3차 석방은 순조롭게 진행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스라엘군은 "하마스가 이스라엘인과 외국인 인질 17명을 석방했다"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엔 4살짜리 미국인이 처음으로 포함됐습니다. <br /> <br />팔레스타인 수감자 39명도 풀려났습니다. <br /> <br />이로써 3차까지 이스라엘인과 외국인 58명과 팔레스타인 수감자 117명이 가족에게 돌아갔습니다. <br /> <br />마지막 4차까지 차질없이 석방 절차가 마무리돼도 150명 이상은 여전히 하마스 인질로 남게 됩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휴전 중인 가자지구를 방문한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모든 인질을 구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[베냐민 네타냐후 / 이스라엘 총리 : 우리는 인질 석방을 위해 모든 노력을 하고 있고, 결국 인질 모두가 돌아오도록 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AP통신은 하마스가 일시 휴전을 연장하기 위해 인질을 추가로 석방할 수 있다는 뜻을 피력했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마스와 가까운 소식통에 따르면 "하마스는 이스라엘 포로를 추가로 20~40명을 석방해 휴전 상태를 2∼4일 연장할 용의가 있다"는 것입니다. <br /> <br />YTN 황보연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이영훈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황보연 (hwangby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1127061543613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