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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후활동가들 카약 시위…호주 석탄 수출항 운영 파행

2023-11-27 1 Dailymotion

기후활동가들 카약 시위…호주 석탄 수출항 운영 파행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호주의 한 기후활동단체가 카약을 타고 바다로 나가 이 나라 최대의 석탄 수출항구를 막는 대규모 시위를 벌였습니다.<br /><br />이로 인해 30시간 넘게 항구 운항이 중단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보도에 임민형 PD입니다.<br /><br />[리포터]<br /><br />기후활동단체 '라이징 타이드'는 현지시간 26일, 호주 최대 석탄 수출 항구인 뉴사우스웨일스주 뉴캐슬항에서 약 1천500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시위를 벌였습니다.<br /><br />시위대 300명은 시위 시작과 함께 카약을 타고 바다로 나가 항구 인근 수로를 가로 막았습니다.<br /><br /> "새로운 석탄 및 가스 프로젝트 승인을 중단하고, 노동자와 지역사회의 (일자리) 전환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석탄 수출 이익에 대해 75%의 세금을 도입할 것을 촉구합니다."<br /><br />이 시위의 영향으로 항구 운영은 중단됐고 이 여파로 50만톤 이상의 석탄이 항구를 빠져나가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시위대는 경찰에 이날 오후 4시까지 시위를 하겠다고 신고했지만, 약속된 시간을 넘기며까지 카약에 몸을 싣고 항구 봉쇄를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이에 경찰은 시위대가 허가된 시간 이후에도 의도적으로 바다에서 항구 운영을 방해했다며 100여 명을 체포했고, 당초 예정보다 1시간 30분이 지난 이후에야 항구 운영이 재개됐습니다.<br /><br />호주는 인도네시아에 이어 세계 2위 석탄 수출국이자 철강 제조에 사용되는 점결탄의 최대 수출국으로, 이번 시위 여파가 경제에 영향을 미치진 않을지 우려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임민형입니다. (nhm3115@yna.co.kr)<br /><br />#기후활동가 #호주 #석탄 #카약시위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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