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이스라엘과 하마스가 합의한 교전 중지 내일이면 끝납니다.<br> <br>양측 모두 연장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습니다.<br> <br>하마스가 추가로 풀어줄 인질을 확보하고 있는지가 변수로 부상했습니다.<br> <br>정다은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기자]<br>하마스로부터 풀려난 인질들을 태운 차량이 지나가자 수백 명이 환호하며 맞이합니다. <br> <br>교전 중지 3일차인 현지시간 어제, 이스라엘 국적 13명을 포함한 17명이 풀려났고, 이스라엘에 있던 팔레스타인 수감자 39명도 석방됐습니다. <br> <br>풀려난 인질 중 미국 이중 국적자, 4살 여자아이도 포함됐습니다. <br> <br>[조 바이든 / 미국 대통령] <br>"더 많은 인질이 풀려나고, 가자지구에 더 많은 구호품이 들어갈 수 있도록 내일 이후에도 교전 중지를 계속 유지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입니다." <br><br>인질들이 어디에서, 어떤 생활을 했는지는 현재 기밀에 부쳐져 있지만, 의자 3개를 이어 붙인 간이침대에서 자야 했다고 인질 가족들은 전했습니다. <br> <br>일부 인질은 체중이 줄어 수척해진 모습으로 돌아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<br>교전 중지 종료를 앞두고 하마스는 성명을 통해 "교전 중지 기간을 연장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"고 밝혔습니다. <br><br>2~4일 정도 기간을 연장하고, 인질 20~40명을 추가로 석방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. <br><br>앞서 이스라엘은 최장 10일까지 교전 중지 기간을 정한 가운데, 연장 의사가 있음을 다시 밝혔습니다. <br> <br>[베냐민 네타냐후 / 이스라엘 총리] <br>"매일 10명씩 추가로 인질을 석방하면서 교전 중지를 연장하는 방안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힙니다." <br><br>다만 하마스가 추가로 풀어줄 인질 신병 확보 여부가 핵심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. <br> <br>[이츠하크 헤르초그 / 이스라엘 대통령] <br>"(하마스가 인질들이) 어디에 있는지 모른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. 거짓말처럼 보입니다. 그들이 가자지구를 통제해왔기 때문입니다." <br><br>당초 합의된 교전 중지 기간은 현지시간 내일 오전 7시에 종료될 예정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정다은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강 민<br /><br /><br />정다은 기자 dec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