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팀 코리아' 파리 집결…엑스포 유치 마지막 총력전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'2030 세계박람회' 개최지 선정을 앞두고 민관이, 투표가 이뤄지는 프랑스 파리에 모였습니다.<br /><br />한덕수 국무총리와 재계 총수 등이 '원팀'으로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한 마지막 총력전에 나섰는데요.<br /><br />최지숙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부산 엑스포 유치에 힘을 합친 정부와 재계, 부산시 등 '팀 코리아'는, 결전지 프랑스 파리에 집결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윤 대통령이 파리에서 국제박람회기구, BIE 회원국 대표들을 만나 지지를 당부한 가운데, 바통을 넘겨받은 한덕수 국무총리는 도착 직후 전략 회의를 갖고 분초를 쪼개 촘촘한 면담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단 한 표라도 더 모으기 위해, 투표 전까지 가능한 모든 국가와 마주앉겠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재계도 팔을 걷어붙였습니다.<br /><br />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주요 기업 총수들은 부산 엑스포를 통한 경제협력 기회 확대를 내걸고 표심을 공략했습니다.<br /><br />또 부산시에선 루브르 박물관 같은 파리의 주요 명소에서 관광객을 상대로 한복체험 행사 등을 진행하며 '부산 알리기'에 집중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부산의 경쟁 도시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와 이탈리아 로마. '오일 머니'를 앞세운 사우디를 막판 추격 중입니다.<br /><br /> "저희 쪽으로 마음을 정한 국가들이 흔들리지 않도록 하고, 사우디 쪽으로 마음을 정한 국가들 중에 약간 흔들리는 국가들을 저희 쪽으로 당기는 것, 그 두 가지가 목표라고…."<br /><br />뺏고 뺏기는 치열한 교섭전 속에 접촉한 국가 수와 국가명도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마지막까지 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뛰겠다고 강조한 가운데, 투표 직전 현지에서 진행될 최종 프레젠테이션에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등이 연사로 나설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올림픽, 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축제로 불리는 엑스포 유치를 위해 1년 6개월간 이어진 대장정이 역전의 드라마를 쓸지 이목이 쏠립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. (js173@yna.co.kr)<br /><br />#부산 엑스포 #프랑스 파리 #한덕수 국무총리 #재계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