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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불법촬영 혐의' 황의조, 국가대표 자격 정지

2023-11-28 0 Dailymotion

'불법촬영 혐의' 황의조, 국가대표 자격 정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전 연인과의 성관계 영상을 불법 촬영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황의조 선수의 국가대표 자격이 정지됐습니다.<br /><br />그동안 국가대표로 경기에 출전하는 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입장이었던 대한축구협회는 비판 여론이 확산하자 뒷북을 친 셈입니다.<br /><br />정주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대한축구협회 윤리위원회와, 공정위원회,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 위원들이 긴급히 모였습니다.<br /><br />불법촬영 논란의 황의조 관련, 처음 공식 회의를 연 축구협회는 국가대표 자격을 정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.<br /><br /> "황의조 선수를 사실 관계에 대한 수사 기관의 명확한 결론이 나오기 전까지 국가대표 선수로 선발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."<br /><br />국가대표로서 대표팀의 명예를 유지해야 하는 의무와 경기장에서 팬들이 느낄 부분 등을 고려했다는 설명입니다.<br /><br />황의조는 지난 6월 불법 촬영된 성관계 영상이 SNS에 공개되면서 논란이 불거진 이후에도 국가대표 경기에 계속 출전해왔습니다.<br /><br />특히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의 조사를 받은 뒤였던, 지난 21일 중국과의 월드컵 예선전에도 교체 투입, 클린스만 감독은 내년 1월 아시안컵에서도 황의조가 필요하다며 정면 돌파 의지를 보였습니다.<br /><br /> "황의조 선수는 저희 선수고요. 일단 아직까지 혐의가 입증되거나 아니면 정확하게 혐의가 나온 것이 아니기 때문에…."<br /><br />그러나 이러한 대표팀의 안일한 인식에, '2차 가해' 논란까지 더해지면서 황의조의 국가대표 자격에 대한 비판이 거세졌고, 결국 여론에 등 떠밀린 축구협회는 뒤늦게 결정을 내렸습니다.<br /><br />축구협회는 규정에서 국가대표로서 품위를 떨어뜨리는 행위를 삼가야 하며, 대표팀의 명예를 훼손할 경우 징계 대상이 된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태극마크를 불명예스럽게 반납한 황의조는 내년 1월 카타르 아시안컵 출전이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. (ge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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