우리 국민 19명도 구출된 미얀마 보이스피싱 조직 에 대한 소탕 작전이 내전으로 번지는 양상입니다. <br /> <br />미얀마 군정은 반군 공격의 배후로 중국을 지목하며 우회적으로 불만을 표시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 강정규 특파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중국 남부전구가 내전이 격화되는 미얀마 접경 지역에서 사흘 동안 실전 화력 훈련을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"준비! 발사! (쾅쾅쾅)" <br /> <br />1달 넘게 이어진 혼전에 양국 간 무역로가 막히고 오폭 피해까지 잇따르자 경고 신호를 보낸 겁니다. <br /> <br />철책 주변 피란촌엔 텐트를 지원하면서도 불법 월경 시도는 최루탄까지 터뜨리며 막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미얀마 국경 피란민 : 미얀마가 왜 전쟁에 휩싸였나요? 중국에서 사람을 넘겨 달라고 해서 그런 것 아닙니까? 서민들에겐 잘못이 없어요!] <br /> <br />지난달 27일 미얀마 북부 소수민족 반군 3곳이 동맹을 맺고 정부군을 기습한 이른바 '1027 작전' <br /> <br />반군들은 중국과 함께 보이스피싱 조직 소탕 작전에 나섰다고 주장하면서 중국군 장비로 무장한 훈련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 최근 중국은 미얀마 북부 최대 군벌(UWSA)과 공조해 악명 높은 4개 일당을 궤멸시켰습니다. <br /> <br />[중국 관영 CCTV (지난 22일 보도) : 지금까지 미얀마 북부 지방 사법 기관은 모두 31,000명의 통신 사기 용의자를 우리 측에 인계했습니다.] <br /> <br />3개 반군 동맹과 연결 고리는 드러나지 않았지만, 미얀마 군정은 이례적으로 불만을 표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관제 시위를 통해 중국이 반군에 무기를 대주며 내전에 개입하고 있다고 규탄한 겁니다. <br /> <br />보이스피싱 단속에 미온적인 군정 대신 중국이 반군과 손을 잡았단 소문과 같은 맥락입니다. <br /> <br />[왕원빈 / 중국 외교부 대변인 : 미얀마 당사자들의 조속한 휴전을 촉구합니다. 대화와 협상을 통해 평화적인 방법으로 이견을 해결하고…] <br /> <br />내정 간섭 금지를 천명해 온 중국은 반군들의 터무니없는 주장이라며 일축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강정규 (ssle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1129053700458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