세계박람회 유치를 누구보다 간절히 바란 부산시민들은 새벽까지 열띤 응원전을 펼쳤지만, 아쉬운 결과가 전해지자 허탈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부산을 세계에 알리고, 하나로 뭉친 모습 자체도 큰 성과라고 평가하며 다음을 기약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차상은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공연장을 가득 채운 부산시민들. <br /> <br />세계박람회 유치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이 프랑스 파리까지 닿길 바라며 열띤 응원전을 펼칩니다. <br /> <br />저녁부터 시작된 응원 물결은 자정이 넘어서까지 계속됐습니다. <br /> <br />개최지가 발표되는 순간까지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지만,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성적표가 나오자 탄식이 흘러나오고 허탈한 마음에 눈시울이 붉어집니다. <br /> <br />[김숙자 / 부산세계박람회 범시민서포터즈 지회장 : 전 국민이 투자한 것을 생각하면 결과에 서운한 마음이 듭니다. 그렇지만 앞으로 미래가 있는 거니까….] <br /> <br />역전승이 가능할 거란 희망 섞인 전망은 현실이 되지 못했고, 누구보다 유치를 간절히 원한 시민들의 아픔도 그만큼 클 수밖에 없습니다. <br /> <br />[조동휘 / 부산세계박람회 범시민서포터즈 조직총괄본부장 : 내심 역전도 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많은 차이가 나서 마음도 아프고 많이 안타깝습니다.] <br /> <br />비록 원하는 결과는 얻지 못했지만, 그동안 부산시민들이 보여준 열정은 가치를 매길 수 없을 만큼 빛났습니다. <br /> <br />한마음 한뜻으로 유치를 기원하며 부산을 세계에 알렸고, 그동안의 여정 자체가 작지 않은 성과라는 평가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[이성권 / 부산시 경제부시장 : 부산시민을 비롯해 정부, 기업, 부산시가 원팀이 돼 활동했기 때문에 그 자체로 큰 성과를 남겼다고 평가하고 싶습니다.] <br /> <br />졌지만 잘 싸웠다,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말을 주고받으며 서로를 위로한 시민들은 다음 기회를 기약하며 세계박람회를 향한 항해를 잠시 멈췄습니다. <br /> <br />YTN 차상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차상은 (chas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31129055701558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