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최근 종합부동산세 고지서가 발송되고 있는데요. <br> <br>올해 종부세 납부자가 41만 명, 지난해 3분의 1 수준으로 줄었습니다. <br> <br>공시가격도 떨어지고 종부세 세율도 인하됐거든요. <br> <br>유 찬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올해 주택 종합부동산세 부담이 크게 줄었습니다. <br><br>종부세 납부자는 41만 명으로 지난해 120만 명 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감소했습니다. <br> <br>전년 대비 납부자가 줄어드는 건 2013년 이후 10년 만입니다.<br><br>종부세 세액은 총 1조 5000억 원으로 지난해 3조 3000억 원에서 절반 넘게 줄었습니다. <br> <br>부동산 가격 폭등으로 종부세가 급등하기 직전인 2020년 수준으로 돌아가는 겁니다.<br><br>종부세 세율 인하와 기본공제금액 인상 등 세부담 완화 조치가 올해부터 본격 적용됐고, 공동주택 공시가격도 평균 18.6% 하락한 결과입니다.<br> <br>특히 고가 아파트에서 종부세 부담이 크게 낮아집니다. <br><br>서울 강남구 한 아파트의 경우 지난해 558만 원을 내던 종부세가 올해 184만 원으로, 서초구 한 아파트는 607만 원에서 210만 원으로 각각 60% 넘게 줄어듭니다.<br> <br>[박송희 / 서울 서초구 1주택자] <br>"작년에는 331만 원 정도에서 올해 받아보니까 194만 원대로 줄어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." <br> <br>고금리 고물가 시대 납세자들의 부담은 줄긴 했지만, 올해 59조 원의 세수펑크가 예상되는 정부 입장에선 비상등이 켜졌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유 찬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: 형새봄<br /><br /><br />유찬 기자 chanchan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