민주, 전략 지역에 청년·여성 우선…선거제 입장은 안갯속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총선 준비 모드에 본격 돌입한 더불어민주당이 공천 기준을 보다 구체화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반면 인재 영입 그리고 비례대표 문제와 맞물려 있는 선거제 개편 논의는 여전히 지지부진합니다.<br /><br />보도에 이다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이 내년 총선의 공천과 경선 과정에서 청년과 여성을 우대하는 방안에 방점을 찍었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 총선기획단은 '불출마 지역구를 포함한 전략 지역에 청년과 여성을 우선 공천하고, 여성 30% 공천 의무 조건도 준수하도록 제안하겠다'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2030에 대해 경선 심사 비용 지원을 강화하는 방안 등도 함께 제시했습니다.<br /><br /> "공천 심사 및 경선 시 청년 여성 우대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. 청년 후보자 출마 지역은 경선을 원칙으로 하기로 했습니다."<br /><br />또 총선기획단은 후보자 공천 심사 시 젠더 감수성을 강화하는 방안도 제안하겠다는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최근 최강욱 전 의원이 일으킨 '여성 비하' 논란 등을 고려한 결정으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여야 모두 총선 채비를 서두르는 가운데 인재 영입과 비례대표를 정하는 일과 맞물린 선거제 개편 논의는 아직 안갯속입니다.<br /><br />선거제를 어떻게 할지가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민주당 내에서는 연동형 비례를 유지하고 위성정당 방지법을 마련해 적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꾸준히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연동형 비례와 위성정당 방지로 다당제 연합 정치의 틀을 만들지 못한다면 우리는 다음 대선에도 정권을 되찾을 수 없다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."<br /><br />그러나, 선거에서의 유불리를 판단해야 하는 현실을 더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이재명 대표의 뜻에 이목이 쏠리는데, 이 대표는 앞서 자신의 유튜브 방송에서 '멋있게 지면 무슨 소용이냐', '우리가 처한 상황은 엄혹하다' 등 병립형으로의 회귀를 시사하는 듯한 발언을 했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30일 의원총회를 열고 선거법 등에 대해 논의한다는 계획인데, 당장 당내 의견이 하나로 모아지긴 어려울 것으로 관측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다현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