주택 종부세액 1년 만에 3.3조→1.5조로 급감 <br />정부 "부동산 세제 정상화 결과" <br />1세대 1주택자 납부자 1년 전보다 12.4만 명↓<br /><br /> <br />올해 주택 종합부동산세 납세자가 지난해보다 3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든 41만 2천 명으로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세액도 1년 만에 3조 3천억 원에서 1조 5천억 원으로 급감했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오인석 기자 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주택 종부세 납부자가 지난해 120만 명에서 올해는 3분의 1 수준인 41만 명으로 대폭 줄었습니다. <br /> <br />2005년 제도 도입이래 최대 감소 폭입니다. <br /> <br />주택 종부세는 문재인 정부 첫해인 2017년 33만 2천 명에서 이후 가파르게 늘어 지난해 100만 명을 돌파했다가 올해 5년 전 수준으로 되돌아 간 셈입니다. <br /> <br />올해 종부세액은 1조 5천 억으로 급감하며 1년 만에 1조 8천 억이 줄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납부자와 세액 감소는 공시가격 하락과 기본공제금액 인상 등 부동산 세제 정상화 결과 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1세대 1주택자 과세 인원은 11만 1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2만 4천 명 줄었고, 세액은 905억 원으로 1천 657억 원이 감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다주택자는 납부자가 지난해보다 66만 2천 명이나 줄고, 세액도 1조 9천 억이 감소하며 감세 효과가 집중됐습니다. <br /> <br />전용면적 84 제곱미터 기준 잠실엘스 아파트를 보유한 1세대 1주택자의 종부세는 82만 원으로 지난해보다 266만 원 줄고, 같은 크기의 마포래미안푸르지오 아파트를 가진 1세대 1주택자는 올해는 종부세를 내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84 제곱미터 돈암 현대 아파트와 잠실엘스 아파트를 한 채씩 소유한 1세대 2주택자의 종부세는 87% 줄어들 것으로 예상 됩니다. <br /> <br />[고종완 /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 : 다주택자 중과 완화와 기본 공제금액 상향 조정 등으로 서울 강남권을 비롯한 '마·용·성·광'(마포·용산·성동·광진)지역의 고가 주택들이 종부세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.] <br /> <br />지역별로는 모든 지역에서 종부세 과세 인원이 감소한 가운데, 서울은 납부 대상이 58만 명에서 24만 명으로 '반토막'이 났습니다. <br /> <br />세액도 1조 1천 억 원 이상 줄었습니다. <br /> <br />주택과 토지분을 합한 전체 종부세 대상은 49만 9천 명, 세액은 4조 7천억 원입니다. <br /> <br />종부세는 다음 달 15일까지 납부 해야 하고, 납부액이 300만 원을 넘으면 6개월까지 분납이 가능합니다. <br /> <br />YTN 오인석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:박정란 <br />그래... (중략)<br /><br />YTN 오인석 (insukoh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31129215009063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