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국은행이 오늘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엽니다. <br /> <br />기준금리를 현재 수준인 3.5%로 7연속 동결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또 올해와 내년에 대한 수정 경제전망치도 내놓을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나연수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 1월 기준 금리를 3.5%로 인상한 이후 2·4·5·7·8·10월 여섯 차례 연속 동결해 왔습니다. <br /> <br />올해 마지막 회의에서도 7차례 연속 동결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물가 상승률은 여전히 전망치를 웃돌고, 고금리 기조에도 가계부채는 불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렇다고 금리를 올리기엔 경기 회복이 더디고, 부동산 PF 등 부실 뇌관을 자극할 우려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의 추가 긴축 여지가 줄어든 만큼, 한미 금리 차를 지금 수준으로 유지하면서 물가 둔화 속도를 지켜볼 가능성이 큽니다. <br /> <br />물가 수준과 경기 회복세에 따라 금리 인하 시점은 내년 하반기가 거론되지만, 우리 경제 흐름만 보고 단언하긴 이릅니다. <br /> <br />[조영무 /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 : 미국보다도 우리가 먼저 금리를 낮추기는 상당히 어려워서 미국이 언제쯤 명확하게 금리 인하 추세로 돌아서는가가 중요한 대외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.] <br /> <br />기준금리와 함께 올해와 내년에 대한 수정 경제전망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지난 8월 전망에서는 올해 경제성장률과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각각 1.4%·3.5%, 내년 경제성장률과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각각 2.2%·2.4%였습니다. <br /> <br />전망치 조정에 대해서는 대체로 경제성장률의 경우 하향 또는 유지, 물가상승률의 경우 상향 또는 유지로 전문가 의견이 나뉩니다. <br /> <br />[주원 /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 : 미국 경제가 내려가는 방향이고, 중국 경제 회복이 지연된다는 부정적 시각, 이런 것들 때문에 한국 경제가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부분이고요.] <br /> <br />이번 주 국제 원유시장과 미국 산업정책 등에 대한 분석 보고서도 잇따라 발표될 예정이어서 국내외 경제 흐름에 대한 한은의 기조를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나연수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:박정란 <br />그래픽:김진호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나연수 (taewookk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31130010349941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