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주서 규모 4.0 지진…올해 두 번째로 커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오늘 새벽 4시 55분, 경상북도 경주시 동남동쪽 19km 지역에서 규모 4.0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올해 일어난 지진들 중 두 번째로 큰 규모였는데요.<br /><br />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사항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홍석준 기자!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약 한 시간 전 경북 경주 동남동쪽 19km 지역에서 규모 4.0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진원의 깊이는 12㎞로 추정되는데요.<br /><br />기상청은 당초 긴급재난문자를 통해서 규모를 4.3인 것으로 전했는데요.<br /><br />7분 뒤, 4.0으로 지진 규모를 하향 조정했습니다.<br /><br />곧바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비상 1단계를 가동했고요.<br /><br />위기경보는 '경계' 단계에 놓인 상태입니다.<br /><br />아직까지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소방청은 경북, 울산, 부산 등에서 지진이 감지됐다는 신고가 수십건이 들어왔다고 밝혔는데, 피해 신고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한국수력원자력도 지진 진앙지에서 약 10km 정도 떨어진 월성 원전 가동에 문제가 없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한수원은 "전국의 가동 원전은 지진으로 인한 영향 없이 모두 안전운전 중"이라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경주 지진은 올해 발생한 지진들 중 두 번째로 큰 규모였는데요.<br /><br />지난 5월 15일 강원 동해시 북동쪽 52km 해역에서 발생했던 지진이 규모 4.5 가장 컸습니다.<br /><br />이후 4.0이 넘는 지진은 발생하지 않다가, 6개월 만에 경주에서 다시 발생하게 된 겁니다.<br /><br />충남 금산에서도 "약간의 건물 흔들림을 느꼈다"는 제보가 들어왔고, 울산 남구의 시청자도 땅에서 '우우웅'하는 소리를 듣자마자 바로 지진이 났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joone@yna.co.kr)<br /><br />#경주 #지진 #기상청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