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극 찬바람에 낮에도 강추위…서해안 빙판길 주의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오늘(30일) 아침, 서울의 체감온도가 영하 13도까지 떨어지는 등 때이른 한겨울 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서해안으로는 추위 속에 눈도 내려 주의가 필요한데요.<br /><br />자세한 한파 상황,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김동혁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전국적으로 영하권 강추위가 나타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강원 산간의 아침 기온은 영하 17.9도까지 떨어져 전국 최저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강원 철원 영하 11.6도, 경기 파주 영하 9.5도, 충북 제천은 영하 8.5도까지 내려갔습니다.<br /><br />서울도 영하 7.3도로 이달 들어 가장 낮은 수은주를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찬바람이 몰아치면서 몸으로 느껴지는 추위는 더 심합니다.<br /><br />강원 설악산에선 새벽 시간대 체감 온도가 영하 31.1도로 곤두박질했습니다.<br /><br />서울도 최저체감온도가 영하 12.6도를 보여 예년 한겨울 수준을 나타냈습니다.<br /><br />경기 동부와 강원 대부분, 경북 북부에 한파 주의보가 발령 중인 가운데, 낮에도 영하권 체감 추위가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이번 추위는 주말까지 이어진 뒤 일요일 오후부터 점차 누그러질 전망입니다.<br /><br />북쪽에서 내려온 한기가 상대적으로 따뜻한 서해를 지나면서 눈구름도 발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제주 산간에서는 10cm가 넘는 많은 눈이 내려 쌓이겠고, 광주와 전남, 전북에 2에서 7cm, 충남 서해안에서도 최고 5cm의 적설이 예상됩니다.<br /><br />강추위 속에 서해안 지역으로 많은 눈이 내려 쌓이면서 도로 곳곳에 빙판길이 많겠습니다.<br /><br />기상청은 교량과 고가도로, 터널 출입구 등에서 감속 운행을 하는 등 교통사고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dhkim1004@yna.co.kr)<br /><br />#한파 #겨울 #추위 #눈 #기상청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