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자화장으로 입적" 자승스님…내달 3일까지 조문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어제(29일) 오후 조계종의 이른바 실세였던 자승 스님이 돌연 입적했습니다.<br /><br />조계종은 스님 스스로의 선택으로 분신했다는 판단입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<br /><br />신새롬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서울 종로 조계사에 나와있습니다.<br /><br />이곳에서는 오후부터 분향소 마련에 분주한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조계종은 앞서 어제(29일) 오후 6시 50분 안성 칠장사에서 입적한 자승 스님의 부고와 함께 공식 장례 절차를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총무원장인 진우스님을 위원장으로 하는 장의위원회를 꾸리고, 조계종 총본산인 이곳 조계사에서 장례를 엄수하겠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영결식은 장례 마지막 날인 내달 3일 오전 10시입니다.<br /><br />용주사와 종단 직영사찰인 봉은사, 보문사 등에도 분향소가 마련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급작스런 소식에 종단은 큰 충격을 받았는데요.<br /><br />자승스님은 스스로의 선택으로 분신했다고 판단했습니다.<br /><br />"자승 스님은 소신공양, 자화장을 하심으로서 모든 종도들에게 경각심을 남기셨다"고 언급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자승스님은 앞서 2차례의 총무원장을 지낸 조계종 고위 인사인데요.<br /><br />자승스님에 대해서도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33대와 34대 조계종 총무원장을 지낸 자승 스님은 69세로 입적 전까지 활발히 활동했던, 종단 내 최고 실세로 알려져 있습니다.<br /><br />1954년 강원도 춘천에서 태어나, 1972년 출가해 해인사에 입산했습니다.<br /><br />같은 해 지관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, 2년 뒤에는 범어사에서 석암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받았습니다.<br /><br />1986년 총무원 교무국장으로 종단 일을 시작했고, 2009년 역대 최고 지지율로 조계종 33대 총무원장으로 선출된 뒤 연임했습니다.<br /><br />재임 기간 템플스테이와 사찰 음식으로 한국 불교를 국내외에 알리는 데 힘썼고, 사찰 재정을 공개하는 등 불교계 재정 투명화를 위해서도 노력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.<br /><br />퇴임 후에도 동국대학교 건학위원회 총재, 봉은사 회주, '상월결사' 회주 등 다양한 직책을 맡으며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해 왔는데요.<br /><br />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하던 자승스님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조계종 내 권력 구도 재편 가능성도 점쳐집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조계사에서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. romi@yna.co.kr<br /><br />#조계사 #자승스님 #자승스님_입적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