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전술 바꿔라"…이스라엘에 '휴전 연장' 압박하는 미국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일시휴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이 팔레스타인 민간인 보호를 위해 이스라엘에 대한 압박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스라엘을 물심양면 전폭 지원해온 미국 정부의 기류도 변하고 있는 분위기입니다.<br /><br />이준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가자지구 북부를 장악한 이스라엘군은 남부지역으로 진격하겠단 신호를 계속 발신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이달 중순 가자 남부 칸유니스 동쪽 지역에 대피 전단도 살포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미국은 이 같은 작전구역 확대에 반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솔직히 말하자면, 우리는 이스라엘이 군사작전을 수행할 때 무고한 민간인들의 생명을 최대한 보호할 것을 계속 촉구하고 있고,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."<br /><br />커비 조정관은 특히 미국이 적어도 현 시점에서는 남부 작전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또 한 번 대규모 민간인 피란 사태가 우려된다는 겁니다.<br /><br />미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 정부가 이스라엘에 가자지구 내 전술을 '정밀타격' 등으로 바꾸도록 권고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'물밑 움직임'도 점점 빨라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미국 CIA와 이스라엘 모사드 수장이 최근 카타르 도하에서 인질 석방 협상의 중심에 있는 알사니 카타르 총리와 함께 3자 회동을 가졌고,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또 한 번 이스라엘을 방문했습니다.<br /><br /> "우리는 일시적 휴전이 연장되기를 희망합니다. 인질들을 구할 수 있고…또 인도적 지원이 절실한 가자주민들을 도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미국 정부의 기류 변화는 민간인 피해에 대한 국제사회의 악화한 여론이 반영된 결과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전쟁 발발 이후, 가자지구에서 숨진 시민은 약 1만5천 명. 그중 6천 명은 아이들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이준삼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