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한일 월드컵 이후 열린 김포-하네다 하늘길 취항이 오늘로 20년이 됐습니다.<br><br>한일 수도를 잇는 최단 노선이자, 셔틀외교의 상징처럼 누적 이용객 수가 3000만 명에 달합니다.<br><br>도쿄 김민지 특파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한국과 일본 항공사 승무원들이 20년 전 제복을 입었습니다. <br> <br>서울과 도쿄를 가장 빨리 연결하는 하늘길인 '김포-하네다' 노선 20주년을 맞아 현재 운항 중인 양국 기종의 축소 모델도 선보였습니다. <br> <br>[사이토 / 일본항공 도쿄항공지점장] <br>"양국 교류의 초석이 되는 노선이라고 생각합니다." <br> <br>한일 대표 항공 노선, 김포-하네다 노선은 한일 정재계 인사는 물론 관광객들까지 20년 간 약 3000만 명이 이용했습니다. <br> <br>[박예지 / 한국인 관광객] <br>"시간 (활용)이 제일 편했어요. 다음에도 김포에서 하네다로 올 거 같아요." <br> <br>[마쓰시마 / 일본인 이용객] <br>"(서울 가면) 명동 홍대 갈 거예요. 돌아올 때는 김포공항에서 저녁 7시 비행 편으로, 충분히 (서울 여행을) 즐길 수 있어요."<br> <br> 김포-하네다 노선은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임시 운항 됐다가 이듬해 하루 4회 운항으로 정식 노선이 됐고 한일 정상 셔틀 외교부터 경제인들의 긴급한 출장에 활용됐습니다. <br> <br> 코로나19로 1년 이상 폐쇄됐지만 지난해 6월 재개 이후 이용객 수는 빠르게 회복됐습니다.<br> <br>[현장음] <br>"용준 님! (용준 님!)" <br> <br> 특히 한류 스타들이 이 노선을 애용해 자주 언론에 노출됐습니다. <br> <br>[마쓰노 히로카즈 / 일본 관방장관] <br>"(김포-하네다 노선은) 한일 인적 교류 촉진에 크게 기여했습니다. 한일 정상 리더십 아래 다양한 분야에서 한일 관계를 적극적으로 움직여갈 것입니다." <br> <br> 매일 24편 운항되는 노선은 이제 양국 우호관계와 인적 교류의 가교로 자리잡았습니다. <br> <br>도쿄에서 채널A 뉴스 김민지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박용준 <br>영상편집: 박혜린<br /><br /><br />김민지 기자 mettymom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