윤 대통령, 대통령실 '3실 체제' 개편…수석비서관 전원 교체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윤석열 대통령이 대대적인 대통령실 인적 개편을 단행했습니다.<br /><br />비서실장과 안보실장에 더해 정책실장직을 신설했고, 수석비서관 전원을 이동 또는 교체했는데요.<br /><br />내년, 집권 3년차와 총선을 앞두고 '2기 체제'를 출범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.<br /><br />구하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윤석열 대통령은 정부 출범 당시 폐지했던 조직인 정책실을 1년 6개월여만에 다시 신설했습니다.<br /><br />취임 초기 골격을 만들어온 주요 개혁 과제들을 보다 더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대통령실 관계자는 내각 및 당과의 협의·조정 기능을 강화해서 정책의 추진 속도를 보다 높이고, 특히 경제 정책을 밀도 있게 점검해 민생을 살피기 위함이라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윤 대통령을 가까이서 보좌해온 이관섭 현 국정기획수석이 정책실장을 맡게 됐습니다.<br /><br /> "당장 물가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, 모든 가용한 정책들을 총동원해서 물가 안정을 이뤄내도록 하겠습니다."<br /><br />수석비서관도 전원 교체됩니다.<br /><br />강승규, 김은혜, 안상훈 등 총선 출마가 유력하거나 출마를 희망하는 수석비서관이 대통령실을 떠나면서 인적 개편이 이뤄진 것입니다.<br /><br />신임 정무수석에는 한오섭 현 국정상황실장이, 홍보수석에는 이도운 현 대변인이 자리를 옮겼습니다.<br /><br />시민사회수석에는 언론인 출신인 황상무 전 KBS 앵커, 경제수석에는 박춘섭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이, 사회수석에는 장상윤 현 교육부 차관이 임명됐습니다.<br /><br />직접 대통령실을 찾은 신임 수석비서관들은 한목소리로 "엄중한 시기 중책을 맡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"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.<br /><br />과학기술분야를 관장하는 과학기술수석도 신설될 예정으로, 현재 인선 작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총선을 앞두고 사실상의 2기 대통령실 체제가 진용을 갖춘 가운데, 윤 대통령은 조만간 중폭 이상의 개각도 단행할 것으로 전망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. (halimkoo@yna.co.kr)<br /><br />#윤석열대통령 #대통령실개편 #정책실장 #과학기술수석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