김용 1심 선고에…다시 짙어진 이재명 사법리스크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자신의 측근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실형을 선고받은데 대해 말을 아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총선이 5개월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당 안팎으론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김수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최측근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대장동 개발업자들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은데 대해 말을 아꼈습니다.<br /><br /> "아직 재판이 끝난 게 아니어서 좀 더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."<br /><br />이 대표 본인도 대장동 의혹을 둘러싼 배임 및 제3자 뇌물 혐의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법정에 출석하며 재판에 발목이 잡혀있는 상황에서 사법리스크가 가중된 셈입니다.<br /><br />최근 당을 향해 쓴소리를 쏟아냈던 이낙연 전 대표는 다시 한 번 이재명 대표의 리더십을 정조준했습니다.<br /><br /> "당장 일주일에 몇 번씩, 이렇게 며칠씩 법원에 가는데 이 일을 어떡할까, 이런 상태로 총선을 치를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은 당연히 함직 하지요."<br /><br />또 이재명 대표의 거취에 대해선 "당에서 중지를 모으고 결단할 것은 결단해야 한다"고 압박하며 "그동안 오래 기다렸다"고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최근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도 만났던 이 전 대표는 신당 창당 가능성에도 완전히 선을 긋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이 대표 리더십이 또 다른 시험대에 오른 가운데 국민의힘은 "최측근들이 줄줄이 연루된 것만으로도 정치적·도의적 책임을 지는 것이 마땅하다"며 날을 세웠습니다.<br /><br />한동훈 법무부 장관도 "공직자가 지자체의 개발 사업과 관련해 거액의 뇌물과 불법자금을 받으면 감옥에 가야하는 나라"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. (kimsookang@yna.co.kr)<br /><br />#이재명 #민주당 #김용 #이낙연 #사법리스크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