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현실 앞에 공약 '흔들'…결론 못낸 '민주당 선거제 난상토론'

2023-11-30 5 Dailymotion

현실 앞에 공약 '흔들'…결론 못낸 '민주당 선거제 난상토론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이 선거제를 논의하기 위해 의원총회에서 긴 시간 머리를 맞댔지만, 뾰족한 결론을 내리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선거제 개편 방향도, 비례대표 의원 정수를 늘리려던 계획도 현실 앞에 흔들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장윤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선거제를 주제로 장시간 의원총회를 이어간 민주당.<br /><br />지역구 의원은 한 선거구에서 한명만 뽑는 '소선거구제'를 유지하기로 가닥을 잡았지만, 최대 쟁점인 비례대표제에서는 이견만 확인해야했습니다.<br /><br />소수 정당의 원내 진입 기회를 높일 수 있지만 위성정당 우려가 큰 연동형 틀을 이어갈 것이냐, 위성정당 부작용은 작지만 거대 양당에 유리하단 지적을 받는 병립형으로 돌아갈 것이냐를 두고 당내 분위기는 반쪽으로 나뉜 분위기입니다.<br /><br />최근 이재명 대표가 "멋지게 지면 무슨 소용이냐"며 자신의 정치개혁 대선 공약을 뒤집어 병립형을 지지하는 듯한 발언을 한 것을 두고도 당내 의견은 엇갈렸습니다.<br /><br /> "약속 파기에 대한 국민적 사과나 그에 대한 합당한 이유를 제시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. 가급적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기에 그런 여러가지 의견을 모아서 최종적으로 저희 입장을 정리하겠습니다."<br /><br />앞서 비례대표 의원 정수를 현행 47석에서 60석까지 늘리는 안을 추진했던 계획도 현실 앞에 점점 물러서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국민의힘과의 선거제 협상에 진전이 없다면, 현행 의석을 유지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.<br /><br />한편 의원총회에서는 비이재명계를 중심으로 지도부가 대의원제 축소를 결정하기로 한 방침과 그 의사결정 방식이 잘못됐다는 비판이 터져 나오며 계파 간 갈등을 다시 드러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. (ego@yna.co.kr)<br /><br />#선거제 #대의원제 #민주당 #의원총회 #고심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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