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국 종일 칼바람, 서울 체감 -11도…서해안 눈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경기와 강원도를 중심으로 한파 주의보가 발령 중 입니다.<br /><br />찬 바람이 강하게 불어 서울의 체감온도는 영하 10도를 밑돌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자세한 한파 상황,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김동혁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12월의 첫날에도 전국적으로 북극발 한파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경기 연천과 포천, 강원 춘천과 원주, 경북 봉화 등에는 한파 주의보가 발령 중 입니다.<br /><br />밤사이 북쪽 찬 공기가 밀려 내려오면서, 기온이 어제보다 더 떨어져 있습니다.<br /><br />강원 산간의 아침 기온은 영하 15.5도로 전국 최저를, 경기 파주 영하 11.2도, 충북 제천도 영하 10.7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찬바람이 더해지면서 설악산의 체감 온도가 영하 25.4도, 서울도 영하 10.7도로 체감 추위가 심합니다.<br /><br />이번 한파는 내일까지 이어진 뒤 일요일인 모레부터 점차 누그러질 전망입니다.<br /><br />면역력이 약한 노약자와 어린이 등은 주말까지 야외 활동을 줄이고, 체온 유지에 각별히 신경써야 합니다.<br /><br />추위 속에 제주 산간과 서해안으로는 눈도 내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전남 장성과 영광, 전북 고창과 제주산간에는 대설주의보가 발령 중 입니다.<br /><br />이틀간 제주 산간에는 7cm 가량 눈이 내려 쌓였고, 전북 군산 2.4, 전남 영광도 2cm의 적설을 기록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충남 서해안은 오전까지 1cm의 눈이 더 내리겠고, 광주와 제주 산간에서도 오후까지 최고 7cm의 적설이 예상됩니다.<br /><br />내린 눈이 쌓여 도로에 빙판이 많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, 서해안 지역에서는 미끄럼 사고에 주의가 필요합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김동혁 기자 (dhkim1004@yna.co.kr)<br /><br />#한파 #겨울 #추위 #눈 #기상청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