우리나라와 미국, 일본, 호주가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 관련자들에 대해 최초로 같은 날 독자 제재를 단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북한은 국제사회의 경고를 무시하고 오늘부터 정찰위성 공식 임무를 시작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조수현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외교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정부의 대북 독자제재 조치부터 자세히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우리나라와 미국, 일본, 호주가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에 대응해 처음으로 4개국 간 조율된 대북 제재를 같은 날 단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외교부는 기존 한·미·일 연쇄 독자 제재에 호주가 처음으로 동참한 것은 북한의 거듭된 도발을 좌시하지 않겠다는 국제사회의 의지가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는데요. <br /> <br />제재 대상은 나라별로 다릅니다. <br /> <br />우리 정부는 북한 위성 개발과 관련 물자 조달, 탄도미사일 연구·개발·운용에 관여한 북한인 11명을 독자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명단을 보면 위성설비 반입 사업을 총괄하는 리철주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 부국장을 비롯해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 소속 4명이 있고요. <br /> <br />최일환·최명철 군수공업부 부부장, 김춘교 조선인민군 중장, 진수남 주러시아대사관 무역서기관도 포함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는 윤석열 정부 들어 13번째 대북 독자제재로, 진수남을 제외한 10명은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제재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로써 지난해 10월 이후 우리 정부가 지정한 독자제재 대상은 개인 75명과 기관 53곳으로 늘어났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정부는 이번에 북한 대량살상무기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수익 창출과 미사일 기술 조달에 관여한 해커조직 '김수키'와 북한 인사 8명을 제재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정부는 핵·미사일에 관여한 단체 4개와 개인 5명을 외환법에 근거해 자산 동결 대상으로 추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북한 정찰위성 '만리경 1호'가 오늘부터 공식 정찰임무에 들어갔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북한은 앞서 '만리경 1호'가 세밀 조종 공정을 거쳐 12월 1일부터 정식 정찰임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. <br /> <br />이후에도 북한 매체는 세밀 조종 과정이 예상했던 것보다 하루나 이틀 정도 앞당겨 진행되고 있다고 보도하며 위성 정상 작동에 차질이 없음을 내비쳤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북한은 오늘 새로운 발표를 하거나 관련 사진을 공개하지는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김정은 국무위... (중략)<br /><br />YTN 조수현 (sj1029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31201115257280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