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日 "팔만대장경 인쇄물 유네스코 등재 재추진" 논란 [앵커리포트] / YTN

2023-12-01 1 Dailymotion

800여 년 전 몽고 침입을 불교의 힘으로 막아보자는 뜻에서 만들어진 고려 팔만대장경판. <br /> <br />우리 국보 32호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도 등재돼있죠. <br /> <br />그런데 이 목각판으로 인쇄한 불경 일부가 현재 일본 도쿄의 한 사찰에 있는데, 일본 정부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를 재추진하기로 해 논란입니다. <br /> <br />화면에 보이는 사찰은 일본 도쿄에 있는 '조조지'입니다. <br /> <br />조선 건국 직후인 1393년에 세워진 사찰인데요. <br /> <br />이곳에 고려 팔만대장경 활자로 인쇄된 불경이 보관돼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일본 정부가 중국 송나라와 원나라의 대장경 인쇄물을 비롯해, <br /> <br />이 팔만대장경 인쇄물까지 2025년을 목표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하기로 했는데요. <br /> <br />일본 측은 "많은 대장경이 왕조 변천과 전란으로 흩어져 없어진 가운데, <br /> <br />3개 대장경 인쇄물이 거의 완전한 상태로 있는 것은 유례가 없다"며 추진 이유를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해당 인쇄물은 약탈 문화재는 아니라는 주장을 폈는데요. <br /> <br />해당 불경은 1450년대에 인쇄된 것을 한 승려가 그보다 20여 년 뒤에 일본으로 가져왔고 <br /> <br />이를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건네받아 사찰에 기증한 만큼, <br /> <br />1592년에 발생한 임진왜란과는 무관하다는 취지입니다. <br /> <br />인쇄물이기는 해도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유산인 팔만대장경의 인쇄물이 일본 측 유산으로 등재되면, <br /> <br />우리 불교계나 학계의 반발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는데요. <br /> <br />외교부는 등재 신청서가 공개되는 대로 내용을 면밀하게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일본은 2년 전에도 해당 불경에 대해 유네스코 등재 신청을 했지만 지난 5월 최종심사에서 탈락한 바 있는데요. <br /> <br />이번에는 등재 신청서에 어떤 내용을 담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1201122925920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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