자승스님 입적으로 불교계 충격이 큽니다. <br /> <br />조계종 총무원장을 두 차례 지낼 정도로 영향력이 컸던 인물이기에 화재 원인, 죽음의 이유에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는데요, <br /> <br />칠장사 CCTV를 통해 추정되는 자승스님의 행적, 이렇습니다. <br /> <br />29일 오후 3시 10분경, 자승스님은 본인의 차량을 몰고 칠장사를 방문했고요, 주지스님과 대화를 나눈 뒤에 요사채, 즉 승려들이 거처하는 숙소에 머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4시 30분경, 요사채를 나간 뒤에 하얀 플라스틱 통 2개를 들고 다시 돌아온 것으로 보이는데요, <br /> <br />경찰은 이 플라스틱 통에 휘발유와 같은 발화 물질이 들어있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2시간여 지난 6시 40분경, 자승스님이 머물던 요사채에서 화재가 발생했고요, <br /> <br />10여 분 뒤 119에 화재 신고가 접수된 지 18분 만에 현장에 도착한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에 나섭니다. <br /> <br />이후 소방당국은 건물 내부에서 시신 한 구를 발견합니다. <br /> <br />국과수의 DNA 감정 결과, 자승스님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화재 당시 현장에 다른 출입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고, 조계종 또한 공식적으로 소신공양 자화장, 그러니까 스스로의 선택으로 분신했다는 판단을 내놓고 유서도 공개했는데요. <br /> <br />현재 경찰뿐 아니라, 국정원까지 나서서 진상을 파악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자승스님의 장례, 오는 3일까지 조계종 종단장으로 치러지는데요, 그의 죽음에 새겨진 물음표가 어떤 결론으로 마침표가 될지 이목이 집중됩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나경철 (nkc800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1201164939432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