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산업재해로 사망사고가 발생했던 DL과 SPC, 두 그룹의 오너는 해외 출장을 이유로 지난 국정감사에 출석하지 않았죠. <br> <br>뒤늦게 국회 청문회에 나와 고개를 숙였습니다. <br> <br>신선미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오늘 국회에서 이해욱 DL 회장과 허영인 SPC 회장, 두 오너를 상대로 한 청문회가 열렸습니다. <br><br>사업장에서 중대재해에 해당하는 사망 사고가 발생한 곳들입니다. <br> <br>별도 청문회가 열린 이유는 두 회장이 지난 10월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채택되고도 출석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[ 이수진 / 더불어민주당 의원 ] <br>"해외 출장을 이유로 참석하지 않은 SPC 허영인 회장 그리고 DL 이해욱 회장 이 두 분이 드디어 산재 청문회 자리에 참석한 시간이기 때문에." <br> <br>허 회장은 독일에서 해외업체와 양해각서, MOU를 체결하는 일정 때문에 출석하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[진성준 / 더불어민주당 의원] <br>"MOU 서명 당사자는 허영인 회장이 아니시더라고요?" <br><br>[허영인 / SPC 회장] <br>"예 그렇습니다. 각 사의 설비 담당 책임자가 참석을 했고 저는 옆에서 같이 입회를 했습니다." <br><br>이 회장의 경우는 미국 출장을 이유로 국감에 출석하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의원들은 이날 두 기업에서 발생한 사망사고에 대해 "후진국형 사고다" "e편한세상이 아니라 불편한 세상이다"라며 질타했습니다. <br> <br>두 회장들은 "죄송하다" "반성한다"며 고개를 숙였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신선미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: 이태희<br /><br /><br />신선미 기자 new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