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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식상하다' 해도 크리스마스 송 벌써 차트에...이유는? / YTN

2023-12-01 7,557 Dailymotion

1994년 발표곡 올해도 차트에…공로상도 수상 <br />시대를 대표하는 크리스마스 송들 차트 잇단 진입 <br />국내 차트에도 크리스마스 송 조기 진입 현상<br /><br /> <br />거리에서 캐럴 소리가 안 들린다거나 매년 똑같은 캐럴에 싫증이 난다는 얘기가 적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국내외 차트 인기 순위를 보면 의외의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정회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번 주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입니다. <br /> <br />4위에 낯익은 이름이 보입니다. <br /> <br />"It's Time!" <br /> <br />매년 11월 1일 활동 재개를 알리는 머라이어 캐리입니다. <br /> <br />1994년 발표한 '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'로 벌써 최상위 순위권에 올라갔는데 올해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선 이 노래 덕에 공로상도 받고 공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노래는 지난 한 주 미국에서만 스트리밍이 57% 증가했고, 라디오 방송 횟수도 105%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밖에 냇 킹 콜, 브랜다 리, '왬'과 아리아나 그란데까지 시대의 크리스마스 송들이 줄줄이 차트에 진입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내 차트도 예외가 아니어서 써클, 멜론 등의 차트를 보면 머라이어 캐리와 아리아나 그란데의 노래가 순위권에 들었고 K팝 아이돌의 '시즌 송'도 재진입했습니다. <br /> <br />매년 똑같은 노래들이라 식상하다는 반응도 많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크리스마스 시즌 송은 수십 년 전 가수들까지 소환하며 국내외에서 역주행 기록을 세우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임희윤, 음악 평론가 : 중장년층 이상의 연령대가 있으신 분들이 스트리밍 플랫폼이 됐든 아니면 유튜브 이런 것들로 소비하시면서 그런 것들이 재생 데이터가 그대로 차트에 반영되기 시작한 게 아닌가….] <br /> <br />젊은 층의 옛 노래 소비가 늘어난 것도 원인으로 봅니다. <br /> <br />과거에 대한 편견이나 부담 없이 오히려 '레거시 송', 즉 시대가 낳은 멋진 노래로 받아들인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차트와 무관하게 나만의 시즌 송으로 여겨지며 꾸준히 사랑받는 노래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1984년 기근으로 고통받는 에티오피아를 돕기 위해 발표된 이 노래가 대표적입니다. <br /> <br />[임희윤, 음악 평론가 : 당시 에티오피아 난민들을 위해 만들어진 노래이긴 하지만 최근 국제정세가 굉장히 혼란스럽잖아요. 인류의 평화, 공존, 공영 이런 것들을 염원하는 마음들이 이런 노래에 대한 향수, 노래를 소비하는 움직임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는 게 아닌가…] <br /> <br />여러분의 마음속 크리스마스 송은 무엇입니까? <br /> <br />YTN 김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정회 (junghkim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231202042629435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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