올해 KBO 투수 3관왕에 오른 NC 외국인 투수 페디의 내년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NC는 최고 대우에 다년 계약을 제시했는데, 미국은 물론 일본 구단들까지 눈독을 들이고 있어 재계약을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양시창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30경기 선발로 나와 20승 6패, 평균자책점은 2.00, 탈삼진은 209개. <br /> <br />NC 페디는 역대 4번째이자 외국인으로는 처음으로 다승과 평균자책점, 탈삼진 투수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며 이변 없이 MVP를 차지했습니다. <br /> <br />[에릭 페디 / NC 투수 : 대단한 시즌이었습니다. 팀원들의 도움이 없었으면 이런 좋은 상도 못 탔을 거라고 생각합니다. 영광을 팀원들에게 돌리고 싶습니다.] <br /> <br />이제 관심은 페디의 거취입니다. <br /> <br />NC는 KBO 시상식을 마치자마자 페디에게 '최고 대우 다년 계약'을 약속하며 재계약을 제안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NC가 루친스키에게 줬던 역대 KBO 최고 금액 200만 달러 이상을 제시했다는 뜻입니다. <br /> <br />한 구단이 외국인 선수 3명에 지출하는 금액 총합이 400만 달러를 넘지 않도록 한 KBO 규정을 고려할 때, 구단으로선 파격적인 대우입니다. <br /> <br />문제는, 일본과 미국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관심입니다. <br /> <br />일본 닛칸스포츠는, 오릭스가 한국에서 20승, 3관왕에 오른 우완 페디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고, <br /> <br />메이저리그 이적 소식을 다루는 MLBTR은, 페디가 KBO와 MLB 클럽들의 제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NC 관계자는 YTN과의 통화에서 페디가 구단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보여줘서 고맙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미국 쪽 제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[페디 / NC 다이노스 투수 : 저는 NC를 사랑하고 영원히 내 마음 구석에 남아 있을 겁니다. 지금은 어떤 선택이 나의 경력에 가장 좋을지 에이전시와 대화를 나눠봐야 합니다.] <br /> <br />국내보다 더 큰 금액을 제시할 수 있는 미국과 일본 구단들의 관심에 NC도 난감한 상황. <br /> <br />NC는 우선 페디 답변을 기다리면서, 다른 외국인 선수들에 대한 물색도 병행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YTN 양시창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 : 오훤슬기 <br />그래픽 : 이원희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양시창 (ysc08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7_20231202143330769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