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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용게시대 무시하고 정당현수막 난립

2023-12-02 58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흉물스러운 정당 현수막의 갯수를 제한하는 개정안이 국회에 발묶여 있는 사이 거리 곳곳엔 현수막들이 난립하고 있습니다. <br> <br>급기야 일부 지역에선 정당 현수막을 아무데나 달지 말라며 전용 게시대까지 만들었지만 무용지물이라고 합니다.<br> <br>김태우 기자의 보도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정당 현수막들이 거리를 점령했습니다. <br> <br>층층이 걸려있다보니 뒷건물이 제대로 보이지 않을 정도입니다. <br> <br>아파트 단지 앞 도로도 정당들이 내건 현수막들이 길게 늘어섰습니다. <br> <br>시민들은 불편을 호소합니다. <br> <br>[유분임 / 충남 천안시] <br>"정치하시는 분들이 자기네 건물마냥 아무데나 막 설치하니까 미관상 보기는 안 좋아요. 우회전할 때도 잘 안 보이죠." <br> <br>급기야 천안시가 아이디어를 냈습니다. <br> <br>시내 10곳에 정당현수막 전용게시대를 설치한 겁니다. <br>  <br>전용게시대를 이용해달라고 각 정당에 협조 공문도 보냈습니다. <br> <br>[천안시 관계자] <br>"정당 현수막이 너무 난립하니까, 민원도 많고… 지정게시대를 설치해 드리면 조금은 나아지지 않을까 하는 그런 차원에서…" <br> <br>하지만 요청이 무색하게 현수막은 지금도 시내 곳곳에 걸려 있습니다. <br> <br>강제성이 없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지정 게시대는 보시는 것처럼 텅 비어 있는데요. 바로 옆에는 정당에서 내건 현수막들이 게시돼 있습니다.<br> <br>인천과 부산 등에선 장소와 개수 등을 제한하는 조례를 만들어 규제에 나서고 있습니다. <br> <br>하지만 상위법 위반 논란에 자유롭지 않은게 부담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태우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박연수 <br>영상편집 : 이혜진<br /><br /><br />김태우 기자 burnkim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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