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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피겨 왕자’ 차준환, 발목 부상 딛고 태극마크 지켰다

2023-12-03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피겨 왕자 차준환 선수가 발목 부상을 이겨내고 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 우승했습니다. <br> <br>여자부에선 피겨 샛별 신지아 선수가 1위를 차지했습니다. <br> <br>정윤철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경기 전 고난도 점프 대신 가벼운 점프로 몸을 푸는 차준환. <br> <br>오른쪽 발목 통증 여파로 무리한 동작을 자제하는 모습이었습니다. <br> <br>차준환은 지난달 그랑프리 대회를 기권할 정도로 발목이 좋지 않았지만, 진통제를 먹고 빙판에 섰습니다. <br> <br>실전이 시작되자, '피겨 왕자'는 투혼을 발휘했습니다. <br> <br>첫 과제부터 고난도 4회전 점프를 성공시키며 가산점을 챙깁니다. <br> <br>은반 위를 수놓는 유려한 스핀과, 시원시원한 점프로 팬들의 환호를 이끌어냈습니다. <br> <br>재활에 집중하느라 불과 일주일 전에 빙상 훈련을 재개했지만 압도적 실력으로 국가대표 1차 선발전 정상에 섰습니다. <br> <br>[차준환 / 피겨 국가대표] <br>"(부상 때문에) 스케이트를 신을 때나, 신는 것 자체가 부담이 됐던 것 같아요. 계속 관리 잘하면서 다음 경기도 잘 준비하고 싶습니다." <br> <br>차준환은 2015년 이 대회에서 형들을 꺾고 정상에 오르며 샛별로 떠올랐습니다. <br> <br>이후 꾸준히 국가대표로 활동하며 한국 남자 피겨의 새역사를 쓴 차준환.<br> <br>어느덧 고참이 됐지만 마음가짐은 8년 전 그대로입니다. <br> <br>[차준환 / 피겨 국가대표] <br>"국내 선수들 안에서 나이가 많은 편에 속하게 됐는데요. 최선을 다해 준비하는 마음은 변함이 없는 것 같고요." <br> <br>여자 싱글에선 열다섯 살 '피겨 신동' 신지아가 2년 연속 우승을 차지했습니다. <br> <br>3회전 점프를 깨끗하게 성공시킨 신지아는 아직 주니어 신분이지만 언니들을 제치고 정상에 오르면서 독주 체제를 굳혔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정윤철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박찬기 <br>영상편집 : 천종석<br /><br /><br />정윤철 기자 trigger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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