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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둠전 ‘바가지 논란’ 광장시장, ‘정량 표시제’ 도입

2023-12-03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최근 외국 관광객을 상대로 한 바가지 요금 논란에 휩싸였던 광장시장이 대해 서울시가 상거래 질서 확립을 위한 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정량표기제를 도입하고 암행 단속도 벌이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김단비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주문한 모둠전이 나오자 황당한 듯 가격을 다시 묻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이게 1만 5천 원이라고?" <br> <br>유명 여행 유튜버가 지난달 16일 자신의 채널에 올린 서울 광장시장 방문 영상입니다. <br> <br>모둠 전 한 접시를 시켰는데 가격에 비해 부실해 보였고 추가 주문을 강요하는 듯한 상인의 모습에 바가지 논란에 휩싸였습니다. <br> <br>[정이숙 / 광장시장 방문객] <br>"그 영상 보고 오늘 오니까 '혹시 우리한테도 그러는 것이 아닐까' 하는 생각도 들었고." <br> <br>결국 광장시장 상인회는 지난달 24일 해당 업소에 대해 열흘간 영업정지 조치를 내렸습니다. <br> <br>이어 상인회와 서울시는 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해 음식 메뉴에 가격과 함께 양을 표시하는 정량표시제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.<br> <br>같은 음식이라도 점포마다 가격이 다를 수 있는데 손님들이 합리적으로 판단할 수 있도록 비교 기준을 만들겠다는 겁니다. <br> <br>[이장곤 / 광장시장 방문객] <br>"한 접시에 기준이 100그램, 200그램 (달라) 같은 기준이 없으니까 가격만 있으니까 예를 들어 1만 원, 2만 원만 적혀있으니까." <br> <br>[전연택 / 서울 광장시장 상인] <br>"한, 두 집 때문에 이미지 실추된 게 너무 속상한 거예요. 자구책을 마련해서 '그러지 말자'고 서로 의논도 하고." <br> <br>모니터링 직원들이 손님으로 가장해 음식 가격과 정량이 잘 지켜지는지도 수시로 감시할 예정입니다.<br> <br>대표 음식 메뉴는 모형으로 배치해 상인들이 음식 구성을 함부로 바꾸거나 줄이지 못하도록 하고 가격 인상과 시기도 자치구 등과 협의할 방침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단비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이승헌 <br>영상편집 : 유하영<br /><br /><br />김단비 기자 kubee08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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