파키스탄에서 달리던 버스에 총탄이 날아들어 9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. <br /> <br />필리핀에서는 폭탄이 터져 3명이 사망했고 프랑스에서는 이슬람 극단주의 범행으로 1명이 숨지는 등 지구촌 곳곳이 테러에 신음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연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파키스탄 북부 길기트 발티스탄주 카라코람 고속도로에서 테러가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산인 K2와 라왈핀디를 오가는 버스에 총격이 쏟아진 것입니다. <br /> <br />총탄을 맞은 버스는 마주 오던 대형트럭과 충돌해 버스 승객과 트럭 운전사 등 9명이 숨지고 25명이 다쳤습니다. <br /> <br />[부상자 : 여기저기서 공격했습니다. 이쪽저쪽에서 마구 쏴댔어요. 200~250발이 날아온 것 같았습니다.] <br /> <br />공격 배후를 자처하는 세력은 아직 나타나지 않았지만, 파키스탄 당국은 주변국인 아프간 탈레반 등의 테러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필리핀 남부 민다나오 주립대학교 체육관에서 폭탄이 터졌습니다. <br /> <br />천주교 미사 중간에 폭발이 일어나 최소 3명이 사망하고 9명이 다쳤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이슬람 무장단체의 테러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두고 수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테러가 발생한 곳은 과거 이슬람 무장단체가 점령했던 지역으로 정부군과 분리주의 세력 간 무력 충돌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로미오 브루너 주니어 / 필리핀 육군 참모총장 : 이번 공격의 테러리스트들을 추적하기 위한 작전에 모든 역량을 모으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프랑스 파리 시내에서 지나가던 사람들이 무차별적으로 공격을 당했습니다. <br /> <br />괴한은 센강을 가로지르는 비르하켐 다리 부근에서 독일 관광객 1명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하고 도망가다 영국 관광객과 프랑스인을 둔기로 때렸습니다. <br /> <br />용의자는 프랑스인으로, 체포되기 전 아랍어로 '신은 위대하다'라는 말을 외쳤으며 가자지구 전쟁 때문에 테러를 저질렀다고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[제랄드 다르마냉 / 프랑스 내무장관 : 제가 아는 것은 용의자가 "너무 많은 이슬람 교도가 죽어가고 있다고 말했다"는 것입니다. 물론 검찰은 모든 사실관계와 참고인 진술을 제공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프랑스에는 지난 10월에도 이슬람 극단주의자의 테러로 한 명이 숨져 안전경보 단계를 최고 수준으로 높인 바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한연희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 : 문지환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한연희 (hyhee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1203231142834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