영국와 독일을 비롯한 유럽 곳곳에 때이른 한파가 시작되면서 폭설로 인한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관측 이래 최대 폭설이 내려 주말 동안 폐쇄됐던 독일 뮌헨 국제공항은 일부 운항을 재개했지만, 불편은 여전합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최영주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영국 북부의 한 마을이 큰 눈으로 뒤덮였습니다. <br /> <br />폭설에 갇힌 차량이 즐비하고 도로에 쌓인 눈을 치우느라 여념이 없습니다. <br /> <br />갑작스러운 폭설에 도로가 마비돼 운전자들은 대피소나 차량 안에서 밤을 지새웠습니다. <br /> <br />또 2천5백 가구에 전기가 끊겨 불편을 겪었습니다. <br /> <br />[재니스 드렐켈드 / 영국 그리즈데일 거주자 : 60년 동안 이렇게 많은 눈을 본 적이 없습니다. 82세인 아버지에 따르면 60년대에 이렇게 많은 눈이 내린 적이 한번 있었다고는 하지만 이건 전례가 없는 일입니다.] <br /> <br />관측 이래 최대 적설량(45cm)을 기록한 독일 뮌헨에선 피해가 더 심각합니다. <br /> <br />폭설로 열차 운행이 전면 중단됐고, 지상 교통도 마비돼 혼란을 겪었습니다. <br /> <br />한때 폐쇄됐던 공항은 부분 재개됐지만 전체 항공편 중 3분의 2가 취소돼 여전히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아델리나 사마르치치 / 항공편 승객 : 비행기가 결항돼 내일까지는 비행기를 탈 수 없을 것 같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. 이젠 기다리는 수밖 에 없네요. 조금 짜증 나긴 하지만 어쩔 수 없죠.] <br /> <br />스위스 취리히 공항도 눈 때문에 항공편 수십 편이 취소됐고, 오스트리아 서부 인스브루크 공항도 항공편 운항이 제한됐습니다. <br /> <br />15센티미터가 넘는 눈이 내려 비상사태가 선포된 체코 수도 프라하에서는 그만한 적설량이 더 쌓일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유럽 중부뿐만 아니라 북부 유럽도 때 이른 한파와 겨울 폭풍으로 몸살을 앓기는 마찬가지입니다. <br /> <br />스웨덴, 덴마크, 노르웨이의 거의 모든 지역에서 큰 폭의 영하 기온이 기록돼 유럽 여행객들의 주의가 요구됩니다. <br /> <br />YTN 최영주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임현철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최영주 (yjchoi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1204123142897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