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필리핀 강진, 인도네시아 화산 폭발…불안한 ‘불의 고리’

2023-12-04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‘불의 고리’로 불리는 환태평양 지진대가 들썩이고 있습니다. <br><br>필리핀에선 그제 규모 7.6의 강진이 발생한 이후 600회가 넘는 여진이 이어지고 있는데요. <br><br>인도네시아에서는 화산 폭발로 11명이 목숨을 잃고.<br><br>마을은 화산재로 뒤덮였습니다. <br><br>김태림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 식당이 갑자기 흔들리자 손님들이 몸을 가누지 못합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악, 이게 무슨 일이야!" <br> <br> 갑작스런 지진에 카페 점원들이 창문으로 탈출하고, 아버지는 방에 둔 갓난아기를 품에 안고 도망칩니다. <br> <br> 전봇대에선 불꽃이 튀고 편의점은 아수라장이 됐습니다. <br><br>현지시각 2일 밤 10시 37분 쯤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섬에서 규모 7.6의 강진이 발생했는데, 오늘 새벽 3시 49분 쯤 비슷한 곳에서 또 다시 규모 6.8의 지진이 일어난 겁니다.<br><br>필리핀 화산지진학 연구소는 첫 강진 발생 후 지금까지 600번 이상의 여진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.<br> <br> 이번 강진으로 일본에서는 한 때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쾅" <br> <br> 필리핀 인근 인도네시아에서는 화산이 분화 했습니다. <br> <br>현지시각 어제 오후 2시 54분 쯤 인도네시아 므라피산이 분화한 겁니다. <br> <br>당시 화산재 기둥 높이는 3km에 달할 정도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> <br>인도네시아 당국은 당시 분화로 화산재가 마을을 뒤덮어 1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실종자도 12명에 이릅니다.<br> <br>[윤성효 / 부산대 지구과학교육과 교수] <br>"땅이 손톱이 자라는 정도의 속도로 계속 움직이고 있거든요. 속도가 빠른 장소에선 큰 에너지들이 모이게 되는데 그런 장소가 (지진과 화산이 많이 발생하는) 불의 고리(입니다.)" <br> <br>전문가들은 필리핀과 인도네시아가 '불의 고리'로 불리는 환태평양 지진대에 속한다며 강진과 분화의 연쇄 발생이 추가로 일어날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 채널A뉴스 김태림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이은원<br /><br /><br />김태림 기자 goblyn_mik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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