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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3개 외국어로 대화…AI 동시통역 시스템 서울 명동역 시범운영

2023-12-04 5 Dailymotion

13개 외국어로 대화…AI 동시통역 시스템 서울 명동역 시범운영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해외에 나가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언어 문제로 불편한 점이 많습니다.<br /><br />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도 마찬가지일 텐데요.<br /><br />서울교통공사가 지하철역에 AI 기반의 동시통역 시스템을 마련해 시범운영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안채린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벽에 대고 무언가 이야기하는 사람의 모습이 보입니다.<br /><br />자세히 보니 지하철역 직원과 대화 중입니다.<br /><br />일본어로 인천공항에 가는 법을 물어도 대화는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.<br /><br />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외국어 동시 대화 시스템 덕분입니다.<br /><br />이용을 원하는 사람은 본인이 사용하는 언어를 누른 뒤, 마이크를 켜고 말을 하면 직원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데요.<br /><br />각자의 언어가 동시에 통역돼 화면에 나타납니다.<br /><br />서울교통공사는 우선 외국인의 이동이 가장 많은 명동역에서 시범운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영어와 일본어부터 인도네시아어나 아랍어까지 13개의 언어가 지원됩니다.<br /><br />길을 묻는 것 외에도 돌발 상황에 대한 대처법이나 관광에 대한 정보를 묻는 등 다양한 대화가 가능합니다.<br /><br />직접 사용해 본 외국인은 관광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합니다.<br /><br /> "다양한 언어가 지원되고, 사람들이 쉽게 소통하고 목적지에 빠르게 도착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."<br /><br />다만 아직까지 역 이름 같은 고유명사를 잘 알아듣지 못하거나 주변 소음으로 인한 문제들은 해결해 나갈 과제로 꼽힙니다.<br /><br /> "지나가는 행인들의 소리나 잡음이 들어가면 간혹 오류가…앞으로 이런 부분들은 개선해서 오류가 생기지 않도록…"<br /><br />서울교통공사는 넉 달 동안 시범 운영을 한 뒤 보완 과정을 거쳐 내년까지 이태원역 등 외국인 이용이 많은 5개 역에도 이 시스템을 추가 설치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안채린입니다. (chaerin163@yna.co.kr)<br /><br />#관광객 #통역 #대중교통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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