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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생모 비공개' 김정은, 어머니대회 참석…저출산 걱정

2023-12-04 0 Dailymotion

'생모 비공개' 김정은, 어머니대회 참석…저출산 걱정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북한은 평양에서 '어머니대회'를 개최했습니다.<br /><br />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개회사를 했는데요.<br /><br />출산율 하락을 걱정하는 발언이 눈길을 끌었습니다.<br /><br />이처럼 '어머니의 역할'을 강조한 김 위원장이지만, 정작 자신의 생모에 대해서는 여전히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성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북한이 '전국 어머니대회'를 개최한 것은 2012년 4차 대회 이후 11년 만으로, 김정은 집권 이후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.<br /><br />대회에는 자녀를 '훌륭히' 키운 어머니와 '모성 영웅'으로 불리는 다산 여성, 고아들을 데려다 키운 여성, 중앙과 지방의 여성동맹 간부들이 참석했습니다.<br /><br />어머니대회에 참석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개회사에서 "사회적으로 어머니들의 힘이 요구되는 일들이 많다"며 저출산 문제 극복 등 여러 분야에서 어머니들의 역할 강화를 주문했습니다.<br /><br /> "최근에 늘어나고 있는 비사회주의적인 문제들을 일소하고, 출생률 감소를 막고 어린이 보육·교양을 잘하는 문제도 모두 어머니들과 힘을 합쳐 해결해야 할 우리들 모두의 집안의 일입니다."<br /><br />'비사회주의적 문제' 해결을 언급한 것은 젊은 세대에 대한 통제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어머니들을 내세워 청년들에 대한 사상 교육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이처럼 어머니를 내세우는 김정은이지만, 정작 자신의 생모에 대해서는 집권한 지 12년이 지나도록 여전히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정은의 고조할머니부터 할머니까지 우상화하고, 부인에 이어 딸까지 공개됐지만, 유독 생모의 삶만 베일에 싸여있는 겁니다.<br /><br />북한이 김정은의 생모 고용희를 주민들에게 공개하지 않는 것은 고씨가 일본 오사카에서 태어나 유년 시절을 보낸 북송 재일교포 출신이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일명 '후지산 줄기'로 불리는 고씨의 출신성분이 알려질 경우 김정은 정권의 '정통성'이 흔들릴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. (yoonik@yna.co.kr)<br /><br />#북한_어머니대회 #저출산 #김정은_생모 #고용희 #재일교포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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