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 기록적인 폭설로 비상이 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 기상청의 기상학자 로만 빌판드는 타스 통신에 현지시간 12월3일 하루 기준으로 기상 관측 145년 만에 가장 많은 눈이 내렸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모스크바 기상 관측소에 따르면 이날 12시간 만에 강설량 기준 10.7㎜의 눈이 쌓여 기존 12월3일 최고 강설량인 1980년의 9.4㎜를 넘겼습니다. <br /> <br />강설량은 통상 적설량의 10분의 1입니다. <br /> <br />모스크바 당국은 13만5천 명 이상의 인원과 만8천 대 이상의 특수 장비를 투입해 제설 작업을 벌였다고 리아 노보스티 통신이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표트르 비류코프 모스크바 부시장은 실제로는 도시에 12시간 동안 15㎝의 눈이 쌓였다면서 하루 세 번 거리 제설 작업을 벌이고 밤 중에도 작업을 지속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폭설로 모스크바 시내의 차량 흐름은 평균 시속 26㎞로 떨어졌고 모스크바를 오가는 비행기들은 70편 이상 지연·취소됐습니다. <br /> <br />인테르팍스 통신은 폭설이 끝나면 모스크바에 강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신웅진 (ujshi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1204193548387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