최근 일본의 시의원이 위안부를 매춘부라고 칭하면서 한국은 구걸밖에 할 수 없는 집단이라는 발언으로 시의회로부터 주의를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또 한복을 조롱한 일본 국회의원이 소수민족을 비난하는 영상을 퍼뜨리는 등 일본 내 혐한, 소수민족 혐오 발언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 김세호 특파원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달 우리 법원이, 일본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낸 위안부 피해자들의 손을 들어준 뒤 일본 자민당 소속인 기시우에 마사노리 시의원은 SNS에 '위안부는 매춘부로, 돈을 매우 많이 벌었다'고 모욕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'한국은 구걸 이외에는 할 수 있는 것이 없는 집단'이라고 비하했습니다. <br /> <br />시의회 의장에게 엄중 주의를 받고, 게시글을 삭제했지만, 기시우에 의원은 역사 인식을 바꿀 생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복과 아이누족 의상을 SNS에서 조롱해 '인권 침해' 주의를 받은 자민당의 스키다 미오 중의원 의원도 혐오 논란에 불을 지폈습니다. <br /> <br />자신의 SNS에 일본 내 소수민족인 아이누족 문화 진흥 사업을 비리의 온상이라고 비판하는 인물의 영상을 올린 겁니다. <br /> <br />[아이누족 비판 유튜버 : 아이누 족 관련 이벤트 가운데 99%는 횡령하며 사적으로 취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또 연이은 혐한 발언으로 물의를 빚었던 DHC 창업자는 새로 만든 회사 홈페이지에 대형종합 통신판매 업계 대표 가운데 순수 일본 혈통은 자신밖에 없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'요도바시 카메라'와 '야후 재팬' 사장도 100% 조선계로 알려져 있다며, 외국인이 일본인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느냐고 비아냥거렸습니다. <br /> <br />이러한 혐오가 잇따르는 것은 일본 정부의 느슨한 대처와 미흡한 법적 장치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[문공희 / 일본 다민족공유센터 사무국장 : (헤이트 스피치 언행을 하는)단체와 개인의 활동이 매우 활발해졌습니다. 여기에 대한 일본 정부는 대부분 무대책인 상태에서 방치를 해 왔습니다.] <br /> <br />잊을 만하면 수시로 고개를 드는 일본 내 혐한과 소수민족 혐오 발언들. <br /> <br />일본 정부가 이를 소극적으로 대처한다면, 일본의 인권 인식에 대한 주변국들의 의구심은 커질 수 밖에 없어 보입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YTN 김세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세호 (se-35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1204205920537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