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한강 다리 위에서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호텔이 생깁니다.<br><br>서울시가 한강 다리에 있는 안 쓰는 카페를 리모델링 해, 숙박이 가능한 호텔로 탈바꿈시킨단 계획인데요.<br> <br>김민환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한강대교 위에 자리 잡은 한강 전망 카페. <br><br>지난 2009년에 만들어졌는데 노후화된데다 찾는 손님도 거의 없어 올해 4월 문을 닫았습니다. <br> <br>이르면 내년 7월부터 이곳은 호텔로 운영될 예정인데요. 한강의 아름다운 풍경을 호텔 방안에서 온전히 감상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.<br> <br>면적 144제곱미터 43평가량의 공간에 최대 4명이 숙박할 수 있는 1개 객실로 바뀝니다. <br><br>한강 한가운데에서 야경도 감상할 수 있는 이색 숙박공간으로 만들겠다는 게 서울시의 구상입니다. <br> <br>[박홍서 / 서울 용산구] <br>"한강을 중심으로 한 테마를 잡아서 어린이들이라든지 누구든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든다든지." <br> <br>[김경남 / 서울 용산구] <br>"공간이 너무 협소하잖아요. 사람이 여럿이 와서 편안히 쉬면서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야죠." <br> <br>관리 직원 없이 무인으로 운영될 예정이라, 범죄나 화재에 노출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. <br> <br>서울시 관계자는 "출입구에 이중으로 문을 설치하고 순찰도 강화하겠다"고 설명했습니다. <br><br>서울시는 다음 주 중 공사를 시작하고 운영을 맡길 민간업체 선정에 들어갑니다.<br><br>한강 다리 위 전망 카페는 모두 8곳, 이 중 문을 닫은 5곳 가운데 1곳을 호텔로 나머지 4곳은 지역 특색에 맞춘 카페로 리모델링할 계획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민환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명철 <br>영상편집 : 정다은<br /><br /><br />김민환 기자 kmh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