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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부실 감시’ 우리은행 3곳 해외송금 금지 중징계

2023-12-05 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우리은행 3개 점포가 해외송금 업무가 6개월 간 정지되는 중징계를 받았습니다. <br> <br>5대 은행 모두 적발됐는데요. <br> <br>환치기 조직들이 불법으로 돈을 해외로 빼돌리는데 제대로 서류 확인도, 보관도 안 했다는 겁니다. <br> <br>박지혜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5대 은행의 일부 지점들이 금융위원회로부터 일정 기간 해외 송금 업무를 하지 못하게 되는 중징계를 받았습니다. <br> <br>'수상한 외화 송금'에 대한 감시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이유입니다. <br> <br>영업정지와 관련해 금융당국은 최대 6개월 처분을 내릴 수 있는데, 우리은행은 3개 지점에서 해외송금 업무가 6개월 간 정지돼 <br>최대치의 징계를 받았습니다.<br><br>신한·하나·농협은행은 1개 지점에서 2개월 반 동안 해외송금 업무가 정지됐습니다. <br> <br>5대 은행에 부과된 과징금 규모만 8억 7천만 원에 달합니다.<br> <br>은행들은 해외 송금 업무를 할 때 증빙 서류를 확인하고, 관련 서류를 보관해야 합니다.<br><br>또 고객이 무역대금을 제3자에게 보내는 경우 한국은행에 신고했는지 점검해야 합니다.<br> <br>하지만 은행들은 이를 지키지 않았습니다.<br><br>지난해 금융감독원이 9조 원이 넘는 규모의 '수상한 외화송금'을 적발했는데 우리은행은 조사 과정에서 거짓자료까지 제출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징계 수위가 더 높아졌습니다. <br> <br>이런 느슨한 은행의 감시망을 악용해 96억 원의 외화를 불법 송금한 뒤 코인에 투자한 환치기 조직이 최근 관세당국에 덜미를 잡히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박지혜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강승희 <br>영상편집 : 김문영<br /><br /><br />박지혜 기자 sophia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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