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지난 대선 때 화제가 됐던 AI 윤석열, AI 이재명. <br><br>앞으로는 선거 때 볼 수 없게 됐습니다. <br> <br>이른바 인공지능을 활용한 이미지 합성 기술, 딥페이크인데요.<br><br>국회에서 가짜뉴스 확산 우려가 있어 전면 금지하는 법안이 통과됐습니다. <br> <br>김호영 기자입니다. <br> <br>[기자]<br>[AI 윤석열(2021년 12월)] <br>"너무 닮아 놀라셨습니까? AI윤석열은 윤석열 후보가 열어갈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와 도전을 상징합니다." <br> <br>[AI 이재명(2022년 2월)] <br>"앞으로 226개 우리 동네 공약과 함께 국민 한분 한분을 만나겠습니다." <br> <br>후보자와 똑같은 생김새와 목소리. <br> <br>지난 대선에서 활용된 딥페이크 기술입니다.<br><br>후보자가 하지 않은 말을 실제처럼 만들어내다보니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[AI 윤석열(2022년 1월)] <br>"댓글에 동문서답하는 AI랑 저를 비교하시다니 참 슬픕니다. 지금 이 대답부터 차이가 나지 않습니까?" <br> <br>이번 총선부터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이런 딥페이크 선거운동을 볼 수 없을 전망입니다. <br> <br>선거일 90일 전부터 선거 운동용 딥페이크 영상을 제작, 유포할 수 없게 하는 선거법 개정안이 오늘 국회정치개혁특위를 통과했습니다. <br> <br>딥페이크를 악용한 가짜뉴스가 확산될 수 있다는 점에 여야가 공감한 겁니다. <br> <br>개정안에서는 선거일보다 90일이 넘게 남았더라도 딥페이크 영상을 만들어 올릴 때는 가상의 정보라는 점을 표시하도록 했습니다. <br> <br>법안이 본회의를 통과하면 내년 1월 11일부터 딥페이크 영상 활용이 금지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호영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구혜정<br /><br /><br />김호영 기자 kimhoyoung11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