검찰, '법카 유용 의혹' 이틀째 압수수색…경기도 반발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부부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 이틀째 경기도청을 압수수색했습니다.<br /><br />김동연 경기도지사는 "과잉수사, 괴롭히기 수사"라며 즉각 중단을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검찰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경기도지사 시절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 이틀째 관련 부서를 압수수색했습니다.<br /><br />전날 12시간 30분간 경기도 남부청사와 북부청사를 압수수색한데 이어 추가 압수수색에서 관련 부서의 컴퓨터 하드디스크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진행했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은 당시 업무처리 과정에서 작성했거나 보고한 자료들이 있는지를 확인한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이 대표 부부는 경기도지사 시절, 경기도 법인카드를 유용했거나 유용을 묵인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와 관련해 전 경기도지사 비서실 직원 조명현 씨는 지난해 이 대표의 배우자 김혜경 씨가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유용했다고 폭로했고 지난 8월에는 이 대표가 사적 사용을 지시하거나 묵인했다고 국민권익위원회에 신고했습니다.<br /><br /> "본인이 승인하고 피드백을 줬기 때문에 이 모든 거에 대한 몸통은 이재명이고요."<br /><br />검찰의 계속된 압수수색에 김동연 경기지사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검찰의 먼지털이식 수사로 도정 업무가 마비되고 있다며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 "경기도지사로서 강력한 유감과 경고를 표합니다. 검찰의 이와 같은 수사는 과잉수사, 괴롭히기 수사, 정치 수사입니다."<br /><br />이에 대해 검찰은 "법원이 발부한 영장을 적법한 절차에 따라 집행한 것이고 법인카드 사적 사용과 관련된 공무원을 특정해 살펴본 것"이라고 반박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. (kcg33169@yna.co.kr)<br /><br />#법인카드_유용의혹 #조명현 #김동연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