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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살 vs. 고의 사고...아내 살해 육군 부사관 징역 35년 / YTN

2023-12-05 225 Dailymotion

중앙선 침범 과속 교통사고…아내 숨진 채 발견 <br />CCTV에 여행용 가방 발견…살인 혐의로 남편 기소 <br />검찰, "빚 문제로 다툰 뒤 아내 살해, 고의 사고"<br /><br /> <br />아내를 목 조른 뒤 교통사고로 위장해 살해하고 보험금을 타내려 한 40대 육군 부사관에게 군사법원이 징역 35년을 선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직접적인 증거는 없었지만, 명확한 살해 동기와 범행 후 피고인의 비정상적인 행동을 유죄 근거로 봤습니다. <br /> <br />지 환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시속 90km,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시멘트벽을 들이받습니다. <br /> <br />운전자, 육군 모 부대 소속 47살 허 모 원사는 조금 다쳤는데 조수석에 있던 아내 A 씨는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단순 교통사고가 아니었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 직전 아파트 CCTV에 허 원사가 여행용 가방에 무엇인가를 옮기는 모습이 담겼기 때문. <br /> <br />사건을 맡은 군 검찰은 살인 혐의로 허 씨를 재판에 넘겼습니다. <br /> <br />수억대 빚이 있던 허 원사가 A 씨와 말다툼을 벌였고, A 씨 목을 졸라 실신 상태에서 차에 끌고 간 뒤 고의 사고를 냈다는 게 검찰 주장. <br /> <br />반면 허 원사 측은 혐의를 부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아내가 안방 욕실에서 스스로 극단적 선택을 했고, 자녀들 몰래 그저 사체를 옮긴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명확한 살해 증거를 찾지 못한 채 검찰과 변호인은 유·무죄 공방을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결국, 1심 재판부는 정황증거만으로 살인과 보험사기 혐의 모두 유죄로 판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사건 당일 아내가 스스로 목숨을 끊을 징후가 전혀 없었고, 빚 문제로 다투는 등 살해 동기가 명확하다고 봤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허 원사의 모순된 진술과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이 문제가 됐습니다. <br /> <br />일단 아내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욕실에는 아무 흔적이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쓰러진 아내를 보고도 허 원사는 경찰이나 소방 신고를 하지 않았고, 여행용 가방에 실어 차에 옮겼습니다. <br /> <br />방과 욕실을 깨끗이 청소하고 당일 입었던 옷과 사용한 가방은 폐기했습니다. <br /> <br />평소 다니던 길을 과속하고 중앙선을 넘었으며, 사고 뒤에는 4억 원대 보험금을 신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재판부는 "납득할 수 없는 변명과 모순되는 진술로 일관하며 범행을 은폐하고 반성을 찾아보기 어렵다"면서 검찰 구형보다 5년 더 많은 징역 35년을 선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[남언호 / 유가족 측 변호인 : 진실을 찾고 싶었습니다. 적어도 피해자가 왜 그렇게 의문스럽게 숨졌... (중략)<br /><br />YTN 지환 (haji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31205205504545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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