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역에도 좋은 교육환경…수도권 쏠림·저출산 완화 타깃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규모가 큰 공공기관이나 공기업을 지방으로 옮겨도 거주지를 옮기기 망설이는 직원들이 많습니다.<br /><br />그 이유 중 하나로 지방의 열악한 교육 여건이 꼽히는데요.<br /><br />정부가 이를 완화하기 위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계획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안채린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 "우리나라 어느 지역에서든 다양성과 개방성이 존중되는 교육을 통해 국제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길러낼 수 있어야 합니다. 이러한 교육 혁신은 바로 지역이 주도해야 합니다."<br /><br />교육혁신에서의 지역의 역할을 강조해 온 정부.<br /><br />이같은 목표를 현실화 하기 위해 지난달 교육발전특구를 지정하겠다는 계획을 내놨습니다.<br /><br />특구 내에서 질 높은 공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, 돌봄부터 대학 진학까지 지원해 인구 유출과 출산 기피를 막겠다는 겁니다.<br /><br />교육부는 오는 11일부터 내년 2월 9일까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을 위한 신청을 받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지정 대상에는 수도권이 아닌 모든 지역과 수도권 중에서도 인구가 줄고 있거나 접경지역으로 분류된 곳이 포함됩니다.<br /><br />시범지역은 기초·광역지자체장이 교육감과 함께 신청을 하면 교육발전특구위원회가 심사를 하고, 지방시대위원회가 심의·의결한 뒤 교육부 장관이 지정하는 방식으로 결정됩니다.<br /><br />긍정적 효과를 기대하는 목소리가 많지만 교육특구가 오히려 지역 내 교육 불균형과 소외 학교 양산 등 풍선효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.<br /><br /> "학부모들이 원하는 학교 얘기를 하고 있지만 결국은 학업 성취도와 관련된 것 아니겠습니까? 국제고라든지 특목고 이런 부분에 대해서 교육적으로 바람직하지 않다는 게…"<br /><br />수도권 쏠림과 저출산 완화를 위해 도입된 정책이 취지대로 운영되려면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안채린입니다. (chaerin163@yna.co.kr)<br /><br />#교육발전특구 #시범운영 #저출산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