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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16조 수상한 해외 송금' 5대 시중은행 등 무더기 중징계 / YTN

2023-12-05 29 Dailymotion

우리·신한, 금융당국에 이상 외환 거래 보고 <br />비은행권에서도 적발…단일 금융회사 최대 규모 <br />해외로 빠져나간 자금 규모 16조 원에 달해<br /><br /> <br />이른바 '김치 프리미엄'을 노리고 16조 원에 이르는 수상한 해외 송금을 한 5대 시중은행 포함 9개 금융기관이 당국의 중징계를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관련 정황을 처음 포착한 지 1년 반 만입니다. <br /> <br />엄윤주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수상한 해외 송금을 금융당국이 처음 알게 된 건 지난해 6월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이 대규모 이상 외화 송금 의심 거래를 보고한 뒤부터입니다. <br /> <br />이후 금감원은 즉각 현장 조사와 함께 모든 은행에 자체 조사를 지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 과정에서 비은행권 중에서 외환 관련 파생상품 거래를 중계하는 금융기관인 NH선물에서도 관련 정황을 포착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해외로 빠져나간 자금 규모만 122억 6천만 달러, 우리 돈으로 16조 원에 이릅니다. <br /> <br />문제의 자금은 대부분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를 거쳤습니다. <br /> <br />수입대금 지급 등 마치 무역거래처럼 꾸며 해외로 뭉텅이 돈을 보냈는데, 전혀 거래가 없던 신생 업체에서 대규모 자금이 오간 정황이 상당수 발견된 겁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금융당국은 국내외 가상자산의 시세 차이, 이른바 '김치 프리미엄'을 노린 차익 거래로 판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복현 / 금융감독원장 (지난해 9월 / YTN 뉴스앤이슈 출연) : 우리나라 거래소가 외국에 비해서 10%, 20% 이상 가격이 똑같은 상품에 대해서 가격이 비싼 적이 있었기 때문에, 1조 원 상당의 가상화폐를 들고 와서 1조 1,000억 원 상당의 외화를 들고 나간 이런 형태의…] <br /> <br />그로부터 1년 반이 지나고 금융당국이 이들에 대한 제재 수위를 확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5대 시중은행 모두 일부 지점에 한해 영업정지와 과징금을 부과받았고, <br /> <br />이 가운데 위반 금액이 가장 컸던 NH선물의 경우 본점 외국환 업무에 대해 5.2개월의 영업정지 처분이 내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금융당국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자금세탁 관련 법 위반이나 개선 사항이 있는지 추가로 검토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YTN 엄윤주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김희정 <br /> <br />그래픽 : 홍명화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엄윤주 (eomyj1012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31205214718926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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