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찰 추궁 끝 범행 자백…"금속 재질 둔기 폭행" <br />"금전 문제로 다퉈"…국과수 ’질식사’ 1차 소견도<br /><br /> <br />부부 싸움을 하다가 아내를 둔기로 때려 살해한 혐의를 받는 전직 대형 로펌 변호사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오늘 결정됩니다. <br /> <br />구속영장 심사에 출석한 변호사는 범행 동기를 묻는 취재진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습니다. <br /> <br />박정현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모자를 깊이 눌러쓰고 고개를 푹 숙인 남성이 법원 안으로 들어갑니다. <br /> <br />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50대 변호사 A 씨입니다. <br /> <br />구속영장 실질 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하면서 지난 3일 사건 이후 처음 모습을 드러냈습니다. <br /> <br />[아내 살해 혐의 변호사 : (혐의 인정하시나요?)…. (우발적으로 살해하신 건가요?)….] <br /> <br />범행 뒤 변호사는 아내가 머리를 다쳤다며 직접 119에 신고도 했지만, 병원에 옮겨진 아내는 끝내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현장 조사에서 추궁 끝에 A 씨로부터 아내를 금속 재질의 둔기로 내려쳤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. <br /> <br />금전 문제와 성격 차이 등으로 아내와 불화를 겪고 있었는데, 당일에도 부부싸움을 하다가 홧김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사망 원인에 대해 과다출혈로 인한 쇼크와 목 졸림에 의한 질식사로 추정된다는 1차 구두 소견을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경찰은 피의자가 아내 목을 졸랐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A 씨는 검사 출신의 전직 다선 국회의원 아들로, 국내 대형 로펌 소속 변호사로 일하다가 사건 직후 퇴직 처리됐습니다. <br /> <br />YTN 박정현입니다. <br /> <br />촬영기자: 심원보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박정현 (miaint3120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1206170731510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