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등산스틱 속여 위조 골프채 밀수…3억 꿀꺽

2023-12-06 5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유명 골프채가 워낙 비싸다보니 위조 골프채 밀수가 성행하고 있습니다 . <br> <br>중국산 위조 골프채를 밀반입한 뒤 정품으로 속여 판매한 30대 여성이 적발됐습니다. <br> <br>이런 제품 썼다간 몸도 상할 수 있습니다. <br> <br>김태우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사무실에 들어서자 골프채와 골프 가방들이 무더기로 나옵니다. <br> <br>중국에서 만든 위조품입니다. <br> <br>[인천세관 사무관] <br>"혐의 부분은 관세법 위반 부분하고 상표법…" <br> <br>39살 A씨는 지난 2021년부터 중국 온라인 쇼핑몰에서 위조 골프채들을 사들여 국내에 밀수했습니다. <br> <br>개인이 사용하는 물품은 150달러까지 세금이 면제된다는 점에 착안했습니다.<br><br>등산스틱이나 스테인리스 파이프로 위장해 가격을 낮춰 신고했습니다. <br><br>1인 1개 제한 규정은 가족과 지인의 개인통관 고유부호를 활용해 피해갔습니다. <br><br>중고거래 플랫폼 등을 통해 정품의 절반 가격에 팔았는데 골프채를 잘 모르는 초보 골퍼들이 사갔습니다. <br> <br>지금껏 764세트를 유통시켜 3억 원 넘는 부당이득을 챙겼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세관이 등산용품으로 신고된 골프채를 발견해 덜미가 잡혔습니다. <br> <br>두 골프채 중 한쪽은 유명 상표의 정품이고, 다른 한 쪽은 위조품인데요. <br> <br>자세히 보지 않으면 구분이 어렵습니다.<br><br>하지만 실험 결과 위조 골프채는 비거리가 10미터 이상 덜 나가는 등 성능에서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. <br><br>조잡한 품질 탓에 오히려 건강을 해칠수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. <br> <br>[정명훈 / 개그맨, 골프유튜버] <br>"헤드(머리)의 무게와 샤프트(채)의 탄성이 균형이 아예 맞지 않기 때문에, 온몸에 전체적으로 근육통이 생겼습니다." <br> <br>세관은 위조품 단속을 더욱 강화할 방침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태우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강철규 <br>영상편집 김문영<br /><br /><br />김태우 기자 burnkim@ichannela.com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