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오늘 발표된 인선에선 깜짝 발탁도 있었습니다.<br> <br>제2 연평해전 승리의 영웅, 이희완 해군대령이 국가보훈부 차관에 임명됐습니다.<br><br>대통령실은 "영웅이 대우받는 나라를 만들겠다"고 발탁 이유를 설명했습니다. <br> <br>이어서, 이현재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제2대 국가보훈부 차관에 임명된 이희완 해군 대령은 2002년, 제2연평해전 승리의 주역입니다. <br> <br>당시 참수리 357호 부정장이던 그는 북한군 기습으로 전사한 고 윤영하 정장을 대신해 25분간 교전을 지휘했습니다. <br> <br>이 과정에서 다리에 포탄을 맞아 결국 오른쪽 다리를 절단했습니다. <br> <br>그는 이후에도 현역 복무 의지를 굽히지 않고 군 생활을 이어왔습니다. <br> <br>[이희완 / 국가보훈부 차관 내정자(지난해, 제2연평해전 승전 20주년 기념행사)] <br>"유가족들의 슬픔을 함께 나누고 참전 장병들의 명예를 헌양하며 우리 해군에 대한 아낌없는 신뢰를 보내주시는 많은 분들 덕분에 자랑스러운 현재의 모습에 이르게 되었습니다." <br> <br>보통 국방부 과장급 직위인 대령 진급 6일 만에 차관으로 임명한 파격 인사입니다. <br> <br>[김대기 / 대통령 비서실장] <br>"이번 인사는 영웅이 대우받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윤석열 정부의 확고한 의지를 반영한 것입니다." <br> <br>대통령실은 보훈부 차관에 최원일 전 천안함 함장도 검토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이희완 지명자는 지난 4월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에 함께했고, 6월에는 한국전쟁 참전 유공자 오찬 자리에도 함께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현재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김태균<br /><br /><br />이현재 기자 guswo1321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