신임 방통위원장에 김홍일 지명…"공정성 지켜낼 적임자"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윤석열 대통령이 신임 방송통신위원장에 김홍일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을 지명했습니다.<br /><br />자진 사퇴한 이동관 전 방통위원장의 후임인데요.<br /><br />김 후보자는 공정하고 독립적인 방송·통신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최지숙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 1일 이동관 전 방통위원장의 자진 사퇴 후 닷새 만에, 대통령실은 서둘러 후임 인선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윤 대통령은 신임 방통위원장에 검사 출신 김홍일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을 지명하고, 방통위의 독립성과 공정성 사수를 내걸었습니다.<br /><br /> "법과 원칙에 대한 확고한 소신, 어디에도 치우치지 않는 균형 있는 감각으로 방송통신위원회의 독립성과 공정성을 지켜낼 적임자라고 판단합니다."<br /><br />추가 개각을 앞둔 부처들과 국정원장 후임 인선 등이 남았지만, 우선 방통위 정상화와 개혁과제 추진이 시급하다는 윤 대통령의 의지가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 "임명이 된다면 국민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는 공정한 그리고 독립적인 방송·통신이 되도록…"<br /><br />대검 중수부장과 부산고검장 등을 지낸 '특수통'으로 꼽히는 김 위원장은 윤 대통령이 존경하는 검사 선배로도 알려져 있습니다.<br /><br />대통령실은 김 위원장을 '입지전적 인물'로 소개하며 이례적으로, 소년 가장으로서 세 동생을 보살폈던 김 위원장의 자수성가 스토리를 전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방통위원장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하는 만큼 이 과정에서 난항도 예상됩니다.<br /><br />대통령실은 이와 함께, 교육부 차관에 오석환 교육비서관을, 국가보훈부 차관에 이희완 해군 대령을 각각 내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전격 발탁된 이희완 내정자는 제2연평해전 참전 용사입니다.<br /><br />2002년 참수리 357호정의 부정장으로, 전사한 윤영하 정장을 대신해 총상을 입고도 북한군과의 교전을 지휘한 승전 주역으로 꼽힙니다.<br /><br />대통령실은 "영웅이 대우받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표명한 것"이라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. (js173@yna.co.kr)<br /><br />#방통위원장 #김홍일 #윤석열_대통령 #이희완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